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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적은 긴 일기 이것저것 마구 적은 일기 아이와 마인크래프트 어쩌다가 마인크래프트를 하게된 나. 조금 하면서 드는 생각이 아무래도 아이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상상력도 좋아지고 그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머리속에 구상해보는 능력을 키워줄 것 만 같았다. 게임을 시켜보기 전까지는... ㅎㅎ 쉬는 날 아침에 마인크래프트를 하는데 아이가 일어나길래 자연스럽게 무릎에 앉혀놓고 이것저것 설명를 해줬다. 핸드폰도 아이에게 내어주지 않는 나인데 (텔레비전은 많이 보지만;;) 디지털 기기를 과감히 손에 맡겼다. 무엇인가 만들어 보길 바랬는데 왜이렇게 바다속이랑 땅만 파고 들어가는지 ㅎㅎ 탐색하는 것은 좋은데 땅속과 바다속은 뭐 설치하기도 힘들고 어두워서 뭘 해보기가 어렵단 말이지... 왜 이리 어려운 길을 택하는지.. 2022. 2. 28.
층간 소음 방지로 인한 가정 불화? ㅎ 저녁 먹기 전 아이와 놀다가 수박공을 침대에서 가지고 놀았다. 침대에서 가지고 놀다가 공이 거실로 잠깐 나가서 거실에서 몇 초 가지고 놀았는데 아이가 재미 있었나보다. 계속 같은 방법으로 놀자고 하는 아이에게 더 이상 안한다고 하였다. 아이는 거실에 가서 울었다. 다 울고나서 방 근처에 왔을 때 이야기를 해보았다. 왜 속상해하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짜증내면서 말했다고... (좀 잘 울긴한다만 ㅎ, 짜증 안낸 것 같은데 ㅎㅎ 좀 단호박으로 말했을 뿐...) 밑에 집 시끄러울 것 같아서 안한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다. 대박 반전은 아이의 대답 내가 자기보다 아래집 아줌마(?)를 더 사랑해서 속상하단다. 웃음이 세어나오는 황당한 생각이다. 뛰지말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자주 말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 무슨 .. 2022. 2. 13.
아기 구피 아시는 분이 어린 구피를 주셔서 한동안 키우고 있었다. 주로 와이프가 했지만 물 지저분하면 물 갈아주고 밥 챙겨주고 했었는데... 어느 날 보니 큰 물고기의 배가 빵빵하다. 좀 많이 빵빵했다. 임신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컷으로 추정되는 두 마리가 암컷을 엄청 귀찮게 굴고 암컷은 피해 다니기 바쁜 것 같아 어항을 분리하여 키우고 있었다. 그냥 여전히 배가 빵빵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어제 아이가 밥먹다가 물고기가 새끼를 낳았다고 했다. 그제 물을 갈아줄 때만 해도 없었는데 하루 만에 치어들이 가득한 것을 보니 좀 놀랍다. 얼른 뒤돌아서 어항을 보니 엄청 작은 치어들이 가득하다. 스무 마리 이상인 듯... 암컷이 치어를 잡아먹었다는 이야기를 본 것 같아서 밥 먹고 얼른 다른 통에 옮겨주었다. 급하게.. 2022. 2. 5.
2022.01.29-2022.01.30 2022. 1. 30.
주말 일기 사탕만들어 파는 동화책을 보고 사탕을 만들고 싶다고해서 유튜브랑 인터넷 열심히 찾아서 사탕만들기 도전! 하라는대로 했는데 왜?! 첫 번째는 완전 타서 버리고 두 번째는 소심하게 하다가 망필나다가 전자레인지로 다시 녹여서 기사회생… 다행히 뭔가 나왔는데 시작은 사탕이었으나 그 끝은 엿이 되리라 라는 옛 이야기처럼(? ㅋㅋ) 왜 엿 맛이 나는거지… 아무튼 아이와 재미있게 만들어봤다. (자일리톨 사탕이 더 쉬웠어…) 이번 주에 갑자기 책과 또또리에 꽂혔는지 책도 많이 보고 또또리 유튜브도 많이보고 ㅎ 바나클과 콰지 바꿔 그려보기 했는데 재미있어 했다. 콰지 귀에 상처가 있는데 깨알 디테일 챙기는 아이 일요일 오후에 뭐 먹고 싶은지 물었더니 갑자기 오므라이스를 이야기… 당황하였으나 이것 저것 넣고 만들어줌… 맛.. 2022. 1. 16.
토요 육아 일지 -12:00 난데없이 텐트 만들기 느지막이 일어나서 아점을 먹었다. 와이프와 나는 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 아점. 아이는 하루 종일 씹고 있어서 아침부터 점심까지 먹어서 아점. 체감상 10시 반쯤 먹기 시작했는데 점심이 다가오는 시간까지 먹은 것 같은 느낌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야 하는데 그렇게 아점을 먹고 아이방에서 놀다가 난데없이 집에 있는 커튼봉, 커튼, 전구 등을 모아서 텐트처럼 만들어 보았다. 아마 돌이켜 생각해보건대 어제 식당에서 저녁 먹는데 나왔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텐트가 나왔는데 무의식이 발현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텐트와 같은 공간을 만들어줬더니 생각보다 아이가 좋아한다. 아이도 뭔가 이불을 열심히 접으며 무엇인가를 만들었다. 나와 본인만의 텐트라며... 나도 어릴 적 우산이랑 각종.. 2022. 1. 9.
육아일기-아이와함께 게임만들기 금, 토, 일의 3일간의 연휴가 끝났다. 역시나 아이와 함께 계속 붙어있었네... 주로 집에 있었다. 그동안 주말에 놀아주던 것처럼 놀아 줬는데 새로 한 놀이들이 있어서 적어본다. 얼마 전 아이와 유튜브를 보는데 미로 같은 장난감을 보더니 흥미 있어하였다. 예전에 사과 블록으로 미로를 만들어서 놀아주기도 했었는데 좀 더 평면적인 미로였다. 아이와 놀아주다가 "내가" 심심하기도 해서 뭐 할 것 없을까 생각해보다가 그 미로가 떠올랐다. 그래서 종이를 들고 와서 종이를 접어 미로를 만들어 보았다. 함정도 있었고 막다른 길도 있는 미로였다. 마지막에는 바이트 울프가 기다리고 있고 메카드 볼이 통과하면 변신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한참 놀더니 저녁때 생각난 것이 있는지 유치원에서 가지고 온 검은색 봉지를 찾는다. .. 2022. 1. 3.
새해일기 2022년 1월 1일 자정이 다가오기 몇 분전 (그 순간까지 잠을 자지 않는 아이…) 어느 정도 세상을 알아가고 있어서 아이와 새해 카운트다운을 보기 위해 티비를 잠깐 틀었다. 아이는 이것마저 날 닮은걸까 새해 카운트다운에 흥미가 없다. 이건 왜하느냐고 물어본다.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바로 유치원 반이 그 순간 바뀐 것인지 현실적인 질문만 할 뿐. 당장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냥 같은 순간이다. 달력만 넘어가는 순간이지만 그 순간을 카운트다운 해보는 것이라 말해주었다. 카운트다운만 보고 가족이 둘러 앉아 새해소망을 이야기해보았다. 아이는 친한 친구와 보드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였고 눈이 건강하고, 가족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와이프와 나는 아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 2022. 1. 1.
아이와 함께-눈축제 쉬었던 월요일 가족과 함께 눈 축제를 다녀왔다. 축제가 있기 전에 먼저 다녀왔었다. 여러 가지 눈과 얼음으로 된 외계 행성의 무엇인가 같은 것들이 있었고 썰매장이 있었다. 얼음으로 된 미끄럼틀 같은 썰매장, 눈 썰매장, 그리고 얼음 썰매장 아이는 예상했던 대로 눈썰매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얼음 미끄럼틀 썰매(?)와 눈썰매는 한 번씩 타고 타지 않는단다. 그리고 얼음썰매를 타러 갔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잘 타지 못했지만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알려주었더니 ㅎㅎ 곧 잘 타게 되었다. 방향 전환도 못했는데 나중에는 혼자서 방향도 틀 수 있게 되었다. 한번 꽂히면 계속하는 우리 아이답게 얼음썰매장에서 한참 놀았다. 나랑 와이프도 한 번도 안 타봤는데 덕분에 타보게 되었다. 안 타본 썰매도 타보고 재미있.. 2021. 12. 31.
크리스마스 트리 나 어릴 때 말고는 없었던 집에 없었던 트리 그냥 갑자기 아이랑 같이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인터넷 마트에서 앵구 전구 구입해서 만들어보았다. 집 벽지에 테이프가 잘 안 붙어서 다시 붙여야 할 것 같다. 이왕 붙이는 것 내일 붙일 때는 다른 곳이 붙여 봐야겠다. 최적의 장소라고 고르긴 해봤는데 좌 스위치, 우 텔레비전으로 인하여 뭔가 어색하다. 그리고 다있다는 그곳에 갔었는데 사실 전구 사러 갔는데 전구가 매진이라 그래서 멘붕하고 허겁지겁 산 작은 트리 인터넷으로 전구 시킬 줄 알았으면 멘붕안하고 안사면 되는데... 졸지에 집에 트리가 두 개가 되었다. 작아서 괜찮기는 한데 시즌이 끝나면 또 은근 어디 보관해야할지 고민될 것 같은 사이즈이다. 연말 어디 가지는 못하고 집에서 뭔가 따듯한 느낌을 주고 싶어.. 2021.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