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콕일기-미술의 날? 토요일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놀았다. 이것 저것 많이도 하고 놀았다. 보드게임- 언제나 아이와 제대로 보드게임을 할련지 그 날을 기다린다. 천사점토-엄청 부드러움 글래스 아트- 지난번보다 훨씬 잘하네 지난번엔 글래스아트인지 뭔지 모르겠더만 ^^ 주토피아 영화보기- 생각보다 반전있는 영화였는데 이해를 잘하면서 보고있는 건지... 잠시 화장실기 간 사이 무섭다면서 뛰어서 엄마한테 가는 너 액체슬라임- 파랑색 액체슬라임을 꺼내서 놀자면서 바다라며 불가사리 필요하다고옆에 있던 보드게임에서 꺼내달라는 아이 마지막까지 책 읽어달라고 하고 11시가 넘었는데 안자는 너 일찍자라 좀.. 내가 친구인지 아빠인지어른처럼 못굴고 티격태격해서 미안 ㅎㅎ 얼어죽고있데 ㅋㅋ 2020. 3. 1.
집콕일기 주말이 또 후다닥 가버렸다. 오늘은 집콕 미니특공대 볼트가 된다면서 크레파스로 직접 몸을 칠하고 있는 너... 순수하다 순수해 일단 하지말라고 말리긴 했는데 그냥 둬야 하는 건지 좀 고민됨 점심에는아이와 같이 티비로 겨울왕국 봤는데 또 봐도 재밌네 ^^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가끔 뭐라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도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하며 영화를 본다는 것이 신기해 때마침 눈이 와서 엄마와 산책간 아이 자기는 엘사한다며 엄마는 뭐할거냐고 묻기에 마시멜로우 하라고 알려줬지 ㅎㅎ 다녀오면서 얼음과 나뭇가지를 선물이라며 가저온 너 마음만 받을게~ 고마워 2020. 2. 16.
욕실에서 물감놀이 미세먼지 많은 오늘 같은 날 집에서 아이와 함께 무엇을 하고 놀까 생각하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물감놀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보통은 만능 김장 매트를 이용해서 물감놀이를 하지만, 김장 매트를 펴기도, 씻어내고 정리하기도 싫은 날이 있지요. 날씨도 좀 따듯해지고 해서 집에 있는 물감놀이 도구를 가지고 아이를 욕실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저희 집 목욕탕 타일은 유광 백색입니다. 타일에 수성물감이 물도 잘 안 들고 같고 해서 벽에 물감을 칠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일단 산뜻하고 가볍게 노란색으로 시작해볼까? 평소 종이에 구멍이 날 때까지 물감 칠하는 너... 오늘은 구멍 났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맘껏 칠해보렴 ㅋㅋ 😄 이번엔 초록색도 좀 칠해볼까? 슬슬 격해지는 것 같아 옆에서 슬슬 씻길 준비를 하며 청소 준.. 2019. 9. 20.
좋은 아빠 되기2-바나나 우유 만들기 2019.05.11 오늘 아들이 달달한게 많이 댕기는지 바나나우유를 점심에 한개먹고 저녁에 한개 또 먹었다. ​ 저녁먹고 한참 놀다 “바나나 우유” 라고 한다. ​ 평소같았으면 거절했을텐데 오늘은 열도 나고 목상태도 좋아보이지 않아 최대한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도와주고 싶었다. ​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집에 우유도 있고 바나나도 있으니 같이 만들어 먹어보자! ​ 1. 싱크대에서 믹서기와 컵을 꺼내 씻는다. 2. 아기 손을 깨끗하게 씻긴다. 3. 아기에게 바나나 2개 껍질을 까서 컵에 넣도록 한다. 4. 우유를 컵에 따르게 한다. ​ 좀 불안불안 하지만 아직까지 순조롭다. ​ 5. 아기에게 위험하니 아빠와 같이 붙잡고 바나나를 간다고 말한 뒤 믹서기 버튼을 같이 누른다. ​ 반응이 좀 이상하다. 불안하다.. 2019. 9. 19.
좋은 아빠 되기1 2019.05.11 4살짜리 아들이 기저귀 차는 것을 거부했다. 순간 좋은 아빠가 되기로 마음먹고 종이와 마카를 꺼내 들고 아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그렸다. 그리고 그들에게 기저귀를 입혀주었다. ​ 아들을 그림에 엄청 몰입을 하였다. 그러고 나서... 스스로 이야기를 하였다. "기저귀 찰 거예요" ​ 그리고 아들은 기저귀를 입지 않았다. 좋은 아빠 되는 것이 쉽지가 않다. ㅋㅋㅋ 2019. 9. 19.
2019.06.30 천천히갈게 2019.06.30 오늘 일요일이었어. 평소처럼 할머니네 갔어. 할머니랑 너랑 최대한 놀고 엄마는 위층에서 공부하고 아빠는 너 보는 중간중간 인터넷도 하고 블로그도 하고... 낮잠은 안자고 혹시 집에 오는 차에서 잠들길 바랬는데 안자더라고... 졸려는 하는데 놀고싶어해서 너 방에서 같이 있어줬지 너는 같이 놀자고 달려들고 하는데 너무 졸려서 아빠는 잠깐 졸기도 했어 ​ 이유는 모르겠는데 너가 불도저를 보더니 물에 담궈서 놀고 싶었나 봐 물을 달라고 해서 물을 좀 떠줬어... 혼자도 잘 노는구나... ​ 물놀이 안 한다고 해서 옷 갈아입히고 잠깐 의자에 앉아 너를 무릎에 앉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같이 봤어 또래가 같이 나와서 그래도 잘 보네. 사실 보여주긴 싫었는데 아빠가 좀 쉬고 싶었어... ​ 저녁으.. 2019.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