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기 전 아이와 놀다가
수박공을 침대에서 가지고 놀았다.
침대에서 가지고 놀다가 공이 거실로 잠깐 나가서
거실에서 몇 초 가지고 놀았는데
아이가 재미 있었나보다.
계속 같은 방법으로 놀자고 하는 아이에게
더 이상 안한다고 하였다.
아이는 거실에 가서 울었다.
다 울고나서 방 근처에 왔을 때
이야기를 해보았다.
왜 속상해하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짜증내면서 말했다고...
(좀 잘 울긴한다만 ㅎ,
짜증 안낸 것 같은데 ㅎㅎ 좀 단호박으로 말했을 뿐...)
밑에 집 시끄러울 것 같아서 안한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해주었다.
대박 반전은 아이의 대답
내가 자기보다 아래집 아줌마(?)를 더 사랑해서 속상하단다.
웃음이 세어나오는 황당한 생각이다.
뛰지말고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자주 말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 무슨 ㅎ
너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면 안됀다고 말해주었지만
별로 소용은 없는 이야기 같았다.
아 그리고 요즘
그러면 안돼는데 점점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 같다.
아이와 물감 놀이를 하면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았는데
서로서로를 배려하는(?) 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ㅎ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체지방 1 백분위...
아가야~ 잘 좀 먹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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