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스마스 트리

나 어릴 때 말고는 없었던 집에 없었던 트리
그냥 갑자기 아이랑 같이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인터넷 마트에서 앵구 전구 구입해서 만들어보았다.
집 벽지에 테이프가 잘 안 붙어서 다시 붙여야 할 것 같다.

이왕 붙이는 것
내일 붙일 때는 다른 곳이 붙여 봐야겠다.
최적의 장소라고 고르긴 해봤는데
좌 스위치, 우 텔레비전으로 인하여 뭔가 어색하다.

그리고
다있다는 그곳에 갔었는데
사실 전구 사러 갔는데 전구가 매진이라
그래서 멘붕하고 허겁지겁 산 작은 트리
인터넷으로 전구 시킬 줄 알았으면 멘붕안하고 안사면 되는데...
졸지에 집에 트리가 두 개가 되었다.
작아서 괜찮기는 한데
시즌이 끝나면 또 은근 어디 보관해야할지 고민될 것 같은 사이즈이다.

연말 어디 가지는 못하고
집에서 뭔가 따듯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해봤는데
가족들이 좋아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실패를 교훈삼아
다른 벽에 재도전
나름 만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