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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육아 일기 아이가 한동안 보지 않던 세이펜을 꺼내서 공룡 책을 한참 봤다. 집을 살짝 정리하는 동안 5~6권이 되는 책을 콕콕 눌러보더니 다 보고난 뒤 옆에 있던 우연히 종이 블럭을 발견했다. 공룡 책을 봐서 인가 갑자기 공룡을 만들어 보자며 제안을 한다. 그러면 안돼긴 하지만 ㅎ 종이 블럭으로 공룡을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라고 이야기했지만 (당시 내 생각으로는 몸통이나 꼬리 부분을 연결시켜줄 수가 없어서 안된다고 했었다.) 아이는 만들 수 있다면서 혼자 시작했다. 일단 다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때까지도 나는 다음에는 어떻게 만들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몸통을 세우고 티라노의 짧은 앞다리를 만들더니 목도 만들고 얼굴도 만들어버렸다. 꼬리는 생략했지만 놀랍게도 티라노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아이가 한번 만.. 2021. 12. 19.
일요일 일기-아이와함께 오늘도 와이프는 알바 아이와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오늘도 갖가지 놀이를 하였다. 이불 던지기 놀이도 하였고 (먼지가 너무 눈에 들어가서 하다가 중단하였다. 아이는 너무 아쉬워 하였지만 공으로 대체하였다.) 오늘도 수박 공 빼앗기 놀이를 하였다. (뭐가 그리 재미있어하는지 모르겠지만 ㅎㅎ) 티비를 잠깐 봤는데 모래 놀이하는 장면이 나와서 인지 모래놀이가 하고 싶다고 하였다. 집에 있는 모래와 타이니소어를 가지고 놀게 해 주었다. 좀 잘뭉처지는 딱딱한 모래인데 뭉쳐진 것을 보더니 감자 같다고 한다. ㅎㅎ 진짜 감자 같았다. 타이니소어들을 감자 속에 넣어서 찾는 놀이를 하였는데 왜 공룡이 거기 들어가 있냐고 물어봤더니 감자가 너무 맛있어서 먹다 보니 그만 들어가게 되었다고 ㅋㅋ 한참을 놀다가 모래가 뭉쳐진.. 2021. 12. 6.
토요일 일기 오늘도 와이프는 알바아이와 함께 보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 아이와 이것저것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책도 읽고,텔레비전도 보여주고,밥도 먹이고,보드게임도 하고,수박공 뺏기 놀이도 하면서 보냈다.아이가 오늘 고른 게임은 라비린스별로 봐줄 생각은 없었는데 아이가 이겨버렸다.내가 나온 보석 타일이 우연히 한 번에 갈 수 없었어... 한글사전 책도 읽었다.(나는) 한글을 그닥 알려준 적이 없는데한글을 잘 읽는 것이 놀랍다.와이프가 많이 알려줬지... 그렇게 집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놀다가와이프가 돌아와서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는 키즈카페에 갔다. 보통은 와이프가 같이 들어가는데오늘은 내가 같이 들어가기로 했다.아이도 원했고, 와이프도 마트 장 볼 게 있었고... 아이 혼자 잘 놀 거라는 와이프의 말과는 달리집에서처.. 2021. 12. 5.
일요일 아이와 함께 어제, 오늘 와이프는 알바를 갔었고 나는 아이와 함께 집에 있었다. 어제, 오늘 엄마가 와서 같이 있어서 집안일은 많이 해주셔서 조금 편하게 아이를 볼 수 있었다. 어제는 블럭놀이와 화산폭발 놀이 같은 것 해주면서 놀았고 오늘은 또 다른 것들을 하고 놀았다. 하지만 그래도 기본 장착으로 노는 것은 아이와 내가 메카니멀이나 로봇, 악당이 되어 상황극을 펼치는 놀이이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보다 이 놀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게 놀 때 몸으로 많이 놀아주려고 한다. 집에 있는 마사지 기구로 칼이나 뭐 무기로 가지고 놀다가 급 아이디어가 떠 올라서 세팅해보았다. 공포의 외나무 다리 건너기 침대위에 두고 내가 다리로 꽉 잡아준 뒤 (우리집 침대는 저상형 패밀리 침대) 아이가 떨어지지 않고 나무를 건널.. 2021. 11. 8.
토요일 아이와 집에서 듀플로와 옥스퍼드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지하철역 플랫폼과 승강로 세이프도어 같은 것들도 아이와 같이 만들어 보았다. 만들고나서 아이와 피규어가지고 놀았다. 오랜만에 아이가 하자고 해서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로 하는 화산폭발놀이도 했다. 완전 애기 때는 무서워서 좀 피하는 것 같더니 이제는 적극적으로 한다. 한번 다 하고 더 하자고해서 아이에게 정리 좀 하면 한번 더 하겠다고 했더니 직접 화장실로 들고가 물을 틀고 정리를 한다. 가서 좀 도와준 뒤 한번 더 했다. ㅎ 그리고 새로나온 새우깡 블랙 난 트러플이 별로다. 아이도 무슨 탄 냄새가 난다며 별로라고 본인의 의사를 확실하게 표현한다. 아침에 아이가 만들었던 듀플로 파이어 레드 드래곤이다. 옆에서 계속 빨간색 블럭을 찾아달라고해서 열심히 찾아만 줬는데 만.. 2021. 11. 6.
월요일 아이와함께 놀이동산 월요일 와이프가 쉬어서 나도 같이 연차를 썼었다. 버스 타고 집에 오는 아이 엄마한테 유치원으로 데리러 왔으면 좋겠다고 했어서 일단 대리러 가기 위해 유치원에 보냈다. 아이는 유치원 보내고 맛있다는 빵집에 가서 빵 먹고 아이를 대리러 갔다. 신나 하는 아이 놀이공원을 가게 되었는데 일단은 좋아한다. 사람이 정말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이 있었다. 아이 놀이시설은 바로바로 탔었는데 열기구 같은 것 타는 데는 1시간 대기했다. 아이가 놀이공원 오는 것은 좋아했지만 ㅎ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와이프는 놀이기구를 하나라도 태우고 싶어 하는데 아이에게 부탁한다. 놀이기구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저렇게 까지 태우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ㅋㅋ 자이로드롭 앞에서 옥수수를 먹으며 기다리는데 줄이 짦다. 와이프가 .. 2021. 11. 4.
아이와함께 에버랜드 그리고 장난감(정말 의식이 흐름대로 전개되는 글) 아이와 나이트 사파리를 보기 위해서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연휴가 지나고 연휴 때 사람들이 많이 놀고 주말에 쉬겠지 하고 주말을 노려보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생각은 아니었다. 사람이 많았다. 휴대용 손세정제 들고 다니면서 뭐 탈 때 뿌리고, 나와서는 비치되어있는 손세정제로 손 닦아가면서 다녀왔다. 아이가 키가 좀 커서 그동안 안타보았던 4D 체험이나 화면으로 드래곤을 잡는 게임 같은 것도 해 보았다. 아이가 어찌나 성격이 나를 닮았는지 놀이기구를 좋아하지 않아서 뭐 어차피 거의 놀이기구는 타지 않았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사람이 많이 빠지고 줄 서지 않고 잘 탈 수 있었다. 그나마 아이가 타도 안 무서워하고 그나마 재미있어하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탔다. 오늘도 역시나 하이텐션의 직원들.. 2021. 9. 28.
우유에 물감 섞어보기 놀이 + 일과 오늘 와이프는 알바를 갔다. 아이와 함께 아침을 먹고 아이에게 뭐하고 놀고 싶냐고 물었는데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다고 한다. 나는 계속 반복되는 장난감 놀이는 너무 힘들어 ㅎㅎ 보드게임을 제시했는데 게임은 나중에 한단다. 얼마 전부터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아이에게 제안했더니 하겠다고 해서 후다닥 준비를 했다. 우유에 물감 섞기 놀이 바로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아이와 같이 본 우유에 색소를 넣고 세제를 넣으면 물감이 빠르게 이동하며 섞이는 실험놀이다. 계면활성제가 우유와 물과 반응하여 어찌하여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인데 그때 원리는 잘 못 들어서 기억은 안 난다. 유통기한이 꽤 지난 우유가 4개 있어서 얼마 전부터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준비물 : 우유, 물감, 화장솜, 주방세제, 통 화장솜은 세.. 2021. 9. 26.
레고 MOC 가위 레고 MOC 가위 레고하는 아이 옆에서 가위를 만들어 보았다. 싹둑싹둑 잘리지는 않지만 ㅎㅎ 나만의 안전한 가위 완성 2021. 9. 18.
코로나검사 후 집에서 토요일 저녁부터 뭔가 몸살이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약간 더웠다 추웠다, 피부는 좀 땅기는 느낌도 나고... 토요일 밤부터 시작된 미열 그리고 살짝있는 근육통 약 먹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오한이 느껴져서 잠이 깼다. 그리고 약 먹고 일요일 괜찮은 듯싶었다. 미열은 계속 있는 것 같았지만 오한이 느껴지지 않는 아주 아주 미열 그렇게 일요일은 지나가고 월요일이 되어서 출근을 했는데 몸에 열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혹시나 몰라 회사 사람들과 가까이하지 않았다. 2시간 정도 바쁜 일을 마치고 나니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1차 백신도 맞았고, 마스크도 엄청 열심히 쓰고 다녔고, 대중교통도 거의 이용하지 않았고, 손도 잘 씻었고, 기침도 안 나고, 다른 증상 없이 고열도 아니라 코로나 일리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 2021.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