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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ravel

충주호 여행

by ssameocean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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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을 다녀왔다.

청풍호 모노레일

조금 일찍 나온다고 나왔는데
차가 막혀서 안절부절 못했지만
예약시간보다 20분쯤 도착해서 무사히 모노레일 탑승

예약 못하면 못타는 듯
와이프가 한달 전에 예약했는데
하마터면 못탈뻔

차에서 혹시 못타면 어떻게되는지 물어봤는데
못타면 그냥 못타게 되는거라고 ㅎ

모노레일이라고 해서
그냥 탔는데
고소공포증 나는 타면 탈수록
점점 무서워짐
45도 급경사 구간은 물론이고
어느 지점에서는 산 등성이를 내려서 호수까지
보이는 뷰가 펼처지지만(윗 사진)
빨리 끝내줘~ 나 무서워~ 이러다가...

타는 시간 25분
급경사 올라가는 구간은
등이 아플정도의 급경사 ㅎ

겁 많은 아이지만 별로 무서움 없이 잘 탔다.
주변 동물 모형들을 찾아가며 잘탔다.

정상에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다.
풍경도 좋고, 사진찍을 곳도 꽤 있어서
여기저기서 사진 찍다 다시 모노레일 타고 내려왔다.

왕복 표이기 때문에
올라올 때 사용했던 표를 보여줘야 함.

그렇게 25분을 타고 내려왔다.
*제가 높은 것을 워낙 싫어해서 그렇지
모노레일이 빠르지는 않습니다. ㅎ

활옥동굴

숙소에 가기 전 활옥동굴에 들렸다.
옥을 채굴했던 곳인 듯...

조명으로 이것 저것 만들어 놓았다.

이 동굴의 하이라이트는
투명카누였다.
평소에 줄을 서는 것 같던데,
어찌 된 일이 줄이 하나도 없어서 바로탔다.
타고 나왔는데 또 줄 서있긴하더라.

어른 무릎 높이정도의 물에서
투명한 카누를 타고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체험
한 10분쯤 탄 듯하다.
카누가 많아서 서로 부딪히기도 해서
운전이 마냥 쉽지는 않았다.

지난번 강에서 탔을 때는 무서웠는데
여기는 안무서워서 좋았다.

내부에 와이너리도 있고,
이렇게 식물 키우는 곳도 있었다.
작게 상어키우는 곳도 있었다.

분위기가 독특해서 찍어보았다.


충주호 캠핑 월드

숙소에 도착해서 고기를 구어먹었다.
다음에 비비큐를 선택한다면
돼지고기 ♡, 소고기 X, 소시지 ♡, 버섯 X, 대파 ♡

숙소는 괜찮았다.
우리는 글램핑으로 했는데,
그냥 캠핑하는 사람도 있는 듯 했다.

커다란 문 같은 것이 있고
텐트가 처있는 부분말고 마당이 크게 있었다.
마당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왠지
발리 반얀트리 같은 느낌이 살짝...
와이프에게 싼얀트리 같다고 하였다. ㅋㅋ

화장실과 내부가 좀 어두워서 뭐 찾기 힘들 었던 것
말고는 마당에서 보이는 풍경도 좋았고,
바비큐 해먹기도 편했다.

아침에 중앙 잔디밭에서
아이가 다른 형 공놀이 하는데
옆에서 좀 놀다가
음식점으로 갔다.

실희원

한정식집이었다.
뽕잎밥이랑 소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원래 노키즈존인지 코로나라 노키즈존인지
애매하게 씌여있었는데
전화해서 물어보니
따로 방을 줄 수 없다고 해서 방 괜찮다고 해서 예약해서 갔다.

분위기 좋게 밥먹고
마당에서 디저트를 먹었다.

디저트가 맛도 있었고
보기도 좋았고
사진찍을 곳도 많았고 좋았다.

오대호 아트 팩토리

그리고 들린 곳
사용하지 않는 것들로
여러가지 예술품 같은 것들을 만들어 전시해두었다.

로봇이랑 친숙한 캐릭터도 많았다.
버튼을 누르거나 손잡이를 돌리면
조각품들이 움직이게 되어있어서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보았다.

전시 뿐 아니라
마당에는 다양한 자전거들이 있다.
옆으로 가는 자전거에
높은 자전거에
온갖 상상력을 자극하는 자전거들이 많았다.
아이와 이것 저것 바꿔가며 재밌게 타다 왔다.


비내섬

우리의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주변에 비내섬이 있다고 해서 들렸다.
오래는 안있었던 것 같다.

몰랐는데 드라마 촬영장소란다.
억새? 갈대?
아무튼 그 것이 절정인 시기에 와야
더 멋있는 장소인 듯하다.

주변에 산책을 좀 하고 집으로 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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