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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화담숲 + 연휴동안 일기 혹시, 화담숲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중간에 화담숲 이라고 쓰인 부분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금요일 화이자 2차 접종을 하고 집에서 쉬었다. 블로그에 글쓴듯... 새벽에 근육통으로 잠에서 깨고 잠에 다시 들지 못했다. 토요일 다른 증상은 없고 근육통만 있다. 1차 때는 맞은 팔만 아팠는데 안 맞은 팔도 아프다. 아이와 집에서 놀고 있는데 알바 나간 와이프한테 연락이 왔다.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다른 층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아이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단다. 선별 진료소 마감 시간을 확인하고는 준비만 대충하고 후다닥 나갔다. 아니 근데 대체 눈에는 보이는데 어디가 입구야 ㅋ 마감시간이 다되어가서 아이를 안고 뛰어다녔다. 아이가 주사는 무서워하는데 코로나 검사는 무서워하긴 하는데 그것보다 아래 단계인지, .. 2021. 10. 3.
팀랩 전시회 teamLab: Life 2021년 3월 20일 아이와 함께 팀랩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teamLab 작가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개인이 아니라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CG 애니메이터, 수학자,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상설전시장 및 기획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주제는 생명에 관해서 다루고 있는 듯 보입니다. 벽면이나 바닥에서 물이흐르고, 꽃이 피었다 지고, 나비가 날아다니고, 생명체들이 지나다녔습니다. 전시장 안에서 시간을 가지고 있으면 꽃이나 생명체들이 계속 바뀌며 나타났다가 사라저갑니다. 제가 봤을 때는 크고 작은 7개의 테마 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의 개념이 추가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보면 더 다양한 영.. 2021. 3. 28.
추석연휴 아이와함께 짧은 일화들 9일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다. 아쉽다. 빨리 부자가 되어 은퇴를 하고싶... 월요일 화요일은 회사 연차였다. 아이는 유치원 보냈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후딱 하원 시간 하원 시간에 맞춰서 나갔는데 아이가 버스에서 내리면서 반가워하기도 어리둥절하기도 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아빠가 쉬는 날이라서 아빠가 데리러 왔다고 말했더니 "다음에도 아빠가 회사 안 가는 날에는 아빠가 데리러 와줘~" "응~ 근데 그럴 날이 얼마나 있을까..." 보통 내가 뒹굴뒹굴할 것을 생각해서 멀리 떨어 저서 자는데 잠들기 전 아이가 가까이 와서 자라고 한다. "왜? 가까이 와서 자?" "가까이 와서 자는 게 좋아" "왜 가까이서 자는게 좋아" "그냥 좋아" (이... 이런 말솜씨...) 머리를 정말 가끔씩 자르는 나 잠시 틈 틀 .. 2020. 10. 4.
뽀로로 코딩컴퓨터 와돈와산 후기/디지털 기계에 대한 부부의 의견 요 며칠 사이에 아이가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노트북에 관심을 보이며 마우스를 가저가서 놀기도 하였습니다. 할 것이 있다면서 컴퓨터를 해보려는 아이... 키보드는 예전부터 관심 있어했었고, 실제 노트북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죠. 화면이 나오지 않는 망가진 노트북을 건네줘보지만 흥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예전에 뽀로로 컴퓨터인가 대여해서 줬을 때는 거의 관심도 없더니 키보드를 누르고 마우스를 누를 때 화면이 반응하는 것이 이제 신기하나 봅니다. 아이의 그런 모습을 보던 와이프가 아이를 위해서 한치의 망설임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뽀로로 코딩 컴퓨터를 구매하였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아니고 와이프 돈 주고 와이프가 산 후기입니다. 와돈와산 ㅋㅋ 일단 구매해서 배송 온 장난감인지라 재미있게.. 202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