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

by ssameocean 2021. 6. 21.
반응형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써본다.
그 동안 코로나에, 바쁜 일상에...
그냥 비슷 비슷한 하루하루 살기 바빴다.
회사에서 정신 없이 일하고,
집에와서 아이랑 놀다 보면 또 다음날...

내가 올해 목표했던 바는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안팍의 상황이 쉬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여유가 없어서
시간이 좀 나더라도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다.

어제는 집정리를 하다가
팔을 슬쩍 긁혔는데
뭐가 올라오더니 팔이 간지럽기 시작했다.
아침에 보니 팔 한쪽이 빨개서 병원에 가기로 했다.

회사에는 급한연차라 미안하지만 연차를 썼다.
병원왔다갔다 하고나면 오전 다 까먹을 것 같은데
그것도 눈치보인다.
연차도 엄청 남아서, 눈치좀 보이지만 연차썼다.

연차를 쓰고
병원을 다녀오고
잠시 엄마 집에 들리기로 했는데
엄마가 집에 없다고 해서 잠시 카페에 들렸더니
여유가 생긴다.


팔은 간지럽고
업무 전화가 오기는 하지만 ㅎㅎ

오늘 뭐할까 이것저것 생각해본다.

서점을 가서 책도 좀 보고싶고
노트북도 구경도 좀 하고싶고
그냥 누워서 시간을 보내고 싶기도하고...

하지만 시간은 한정적이다.

지난번 유치원 하원 전에 병원에 대리고다녀왔을 때
'아빠 쉬는 날 꼭 대리러 가기로' 약속한 것처럼
오늘 대리러 갈 예정이다.
아이는 왜 다른 부모들이 대리러 오는게 부러웠을까...
오늘 나랑 버스타고 오면
이제는 그냥 편하게 유치원버스타고 온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ㅎㅎ

아이와 있는 것도 즐겁지만(진짜로 ㅋㅋ)
아이를 만나기 전 더더욱
나만의 시간을 가저봐야겠다.



반응형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의 입원  (0) 2021.08.26
그냥 최근 활동 업데이트  (0) 2021.06.21
그냥 일상. 여행을 해볼까?  (2) 2021.05.13
팀랩 전시회 teamLab: Life  (0) 2021.03.28
주말 놀이 일기  (0) 2021.03.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