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수경재배 36일째
어떻게 하다 보니 연차를 쓰게 되었다.
하루 종일 집안 정리와 청소
ㅎ 아이 하원할 때가 다 될 때쯤 일이 마무리되었다. 잠시 아이 학원 보내고
간식 먹으면서 블로그 중 ㅎㅎ
선풍기도 들여놓으려고 했는데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집을 확 바꿔버렸다.
장소을 이동한 것들 중에
상추를 포함한 식물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주에 10도 이하로 내려간 적도 있어서
조만간 식물들을 실내로 들이려고 했었다.
옮기긴 했는데 걱정이다.
과연 햇볕이 잘 들지 않고 통풍도 잘 안 되는 환경에서
지금처럼 잘 클 수 있을지…
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었다. ㅎㅎ
수확한 지 며칠 안되었는데 벌써 많이 자랐다.
이제는 연한 그 모습이 아니라
제법 시중에 파는 정도의 단단함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크게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루꼴라도 본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청겨자도 뿌리가 많이 길어졌다.
수경재배 박스가 늘어나면서
조명도 좀 덜 받게 배치가 되는데
무탈하길 바란다.
청겨자와 루꼴라를 심어줄 수경재배 박스를 준비했다.
2개는 지난번에 뚫었고
오늘 2개를 마저 뚫었다.
밀도 조절을 위해 11 구로 ㅎㅎ 아니 진짜 ㅎㅎ
애초에 박스를 살 때 1개
많으면 3개(?)할 생각으로 망할 경우를 대비해서
6개를 산거였는데
이 박스를 다 쓰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마지막일 듯하다.
더 이상의 전구도 자리도 없기 때문에 ㅎ
마찬가지로 쿠킹호일을 씌어서 마무리해주었다.
모아둔 페트병을 잘라서
루꼴라를 넣어주었다.
페트병이 뚫어놓은 구멍만큼 준비되지 않아서
있는 만큼만 옮겨 심었다.
본 잎이 나와서 슬슬 양액을 줘야 할 텐데
음료수를 열심히 마셔야겠다.
적겨자도 뿌리가 길어져서
스펀지에 꼽아서 트레이에 넣어주었다.
슬슬 본잎도 나오고 좁을 텐데…
역시 음료수를 열심히 먹어서 빈 통을 만들어야겠다. ㅋㅋ
이렇게 글까지 쓰고 나니
곧 아이를 데리러 학원에 가야 할 시간이다. ㅎㅎ
이렇게 뿌듯한(?) 하루가 지나갔다.
그래도 내일은 주말이니까~ 위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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