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의 지식-암호화폐,코인,블록체인-3(지갑)

안녕하세요.
암호화폐, 코인, 블록체인에 대해서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주고받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작성한
마지막 시리즈입니다.
(세 번째 내용인데 마지막이라니! ^^)
이번 편에서는 지갑에 대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보시기 전에 앞서 참고하실 내용으로
1.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는 코인이나 블록체인에 대해 깊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문적으로 배웠거나, 관련 직종에 있는 사람이 아니고 그냥 조금 흥미를 갖고 있습니다.
2. 1번과 관련하여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오류는 아닐 겁니다. 치명적인 내용을 작성할 계획이 아닙니다.)
3. 너무 깊거나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지 않으며, 전반적인 내용 전부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필요한 만큼만, 필요한 내용만 서술하고 끝날 예정입니다.
4. 투자관련 내용은 없으며, 간혹 코인의 이름들이 나와도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1편에서는 주의할 점, 주소체계, 체인 종류 등에 대해서 작성하였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1편을 참고해주세요.
https://ssameocean.tistory.com/233

어느 정도의 지식-암호화폐,코인,블록체인-1(주의점,주소체계,체인종류)

2편에서는 거래소에 대해서 작성하였습니다.
https://ssameocean.tistory.com/234

어느 정도의 지식-암호화폐,코인,블록체인-2(거래소분류, 지갑)

부족하지만 세 번째 글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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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거래소에 보관하면 편한 점이 있습니다. 딱히 이동할 필요가 없고,
코인 이동시에 발생하는 수수료 및 주소 오기입 등으로 인한 코인 분실 염려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 보관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1. 믿지 못할 거래소의 먹튀
-내 돈과 내 코인이 거래소 계정에 있는데, 거래소가 그냥 갑자기 문을 닫고 튀었다?
그럼 내 소중한 돈과 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는 거죠. 내 자산이 사라질 수도 있게 되는 겁니다.

2. 믿지 못할 거래소의 에어드랍* 미지급
-특정 체인에서 스냅샷을 찍고 다른 코인을 에어드롭하게 되어 있는데,
거래소에서 지원을 안 하게 되면 그 코인은 받을 수 없게 되는 겁니다.
내 계좌가 아니므로 손쓸 방법이 별로 없는 겁니다. 거래소에 강하게 요청하던지,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하던지...
코인계에 가끔 쓰이는 말이 있죠.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 니가 (프라이빗) 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면, 너의 코인이 아니다.
-물론, 거래소가 잘 지원해준다면 더없이 편하겠죠. 따로 알아볼 필요도, 따로 클레임을 할 필요도 없게 되겠죠.
거래소가 잘만 지원해준다면...

*에어드롭 : 한 코인을 소유하고 있을 때 다른 코인을 추가로 주는 것
(예를 들어 XRP를 특정 시점에 소유하고 있던 지갑에 수량을 판단하여 FLR을 지급)
*스냅샷 : 특정 시점의 블록체인 상 계좌 상태
(특정 체인의 특정 시점이 다다랐을 때의 계정 상태로
예를 들어 FLR지급 기준 스냅숏 시간은 2020년 12월 12일 ㅇ시였고,
이 시점의 XRP 보유량에 따라 FLR 지급 양이 결정되었음)

3. 스테이킹 보상 불가능성
-요즘 거래소에서는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이 생겼는데, 지원을 안 하는 코인의 경우
스테이킹을 하고 싶으면 개인 지갑으로 옮겨서 해야 합니다.
-거래를 통해서 시세차익이 아니라, 스테이킹 등을 통해서 이자와 "비슷한" 투자를 하고 싶다면
개인 지갑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스테이킹(Staking)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좀 좁게 설명하자면
-체인 특성별로 연산을 통해서 작업을 검증하는 방법이 있고,
소유하고 고정시킨(스테이킹) 양에 따라서 의사결정권을 주는 방식도 있습니다.
POW(Proof of Working, 작업 증명), POS(Proof of Staking, 지분 증명)니 하는 것이 그러한 것들입니다.
물론, 위 두 가지 이외에 BTF니 아발란체니 하는 것들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블록체인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지분 증명 방식을 사용할 경우 본인이 소유한 코인을 묶어두게 되는데 이를 스테이킹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킹을 하게 되면 보상으로 코인 등이 주어지게 됩니다.
-실제 코인을 받는 사람들은 이자처럼 느껴지게 되겠죠.(코인의 가치가 하락하면 문제가 있겠지만...)
-예로 Luna의 경우 Luna를 스테이킹하면 각종 수수료 등을 지분에 따라 나누거나, 테라네트워크에서 새로 런칭하는 프로젝트의 코인을 에어드랍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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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지갑이란?

그래서,
개인 지갑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지갑이란 개인이 개인키를 가지고 코인을 보관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참고로 알아둘 사항은
개인 지갑이 USB 형태이던, 어플 형태이던
지갑에 코인을 보관하는 것은 코인의 데이터 그 자체를 보관하는 것이 아닙니다.
블록체인상 계정에 대한 프라이빗 키에 대한 접근권한 관리 및
코인 수량 표기 등 계정 정보 표시 등에 대한 장비 혹은 프로그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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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의 종류

1. 종이 지갑
-각종 정보들이 종이에 적힌 지갑입니다.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니 해킹 위협 등으로 안전하겠지만
사용상의 불편함이 상당하고, 분실/파손의 위협이 있겠죠?
예전에는 종이 지갑 이야기가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종이 지갑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듯합니다.

2. 하드 월렛 지갑
-USB 형태, 카드 형태, 지문으로 인증하는 형태 등 다양합니다.
-USB처럼 컴퓨터에 꼽아서 사용하거나, 블루투스 등을 통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금 딱 생각나는 제품으로는 Ledger Nano S/X, Trezor(트레저), Decent(디센트) 등이 있습니다.
-지문인증 및 하드웨어적으로 비번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과정들이 있기 때문에
해킹 및 보안사고에서 조금 더 안전할 수 있겠죠?
-하지만, 위에서 잠시 설명한 것처럼 코인 자체가 보관되는 장치가 아니기도 하고,
각종 해킹 위협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맹신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해킹 시도 1
하드웨어 지갑을 정식 홈페이지나 경로로 통하여 구입한 것이 아니고
중고물품이나 다른 의심스러운 사이트에서 구매를 한 경우
미숙한 하드웨어 지갑 사용자를 대상으로 니모닉을 다 작성하여 보내어 입력하도록 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비밀번호를 판매자도 알고 있으니, 지갑에 코인이 들어오면 판매자가 빼갈 수도 있겠죠?)
-해킹 시도 2
Ledger사에서는 이메일을 해킹당한 적이 있는데요.
이 해킹당한 메일로 보안을 위해서 니모닉을 입력하라는 등의 사이트를 발송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 계좌의 복구키를 넘겨주었으니, 상대방이 내 계좌에 접근도 가능하겠죠?)
1편에서 말씀드렸던 내용입니다. 프라이빗 키와 니모닉은 절대로 노출하지 마세요.

3. 소프트웨어 지갑
-PC 앱이나 어플 등을 통하여 계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월렛 예시 (순서는 무작위이며 기억나는 것들만.)
1. MEW(MyEtherWallet) : 이더리움 월렛
2. Metamask(메타 마스크)
+이더리움 월렛, 각종 ERC토큰 보관 가능
+Songbird(송버드)와 같은 커스텀 네트워크 추가 가능
+앱, 브라우저 확장 앱
3. Xumm : XRP 월렛/앱
4. Terra Station
+루나(LUNA), UST 등 테라 네트워크 관련 코인 월렛
+스테이킹, 스왑 등 다양한 기능 지원
+스테이킹을 통한 각종 에어드랍 지원
+앱, 프로그램, 브라우저 확장 앱
5. KLIP
+클레이튼 네트워크 관련 KLAY, KSP 등 보관
+카카오톡 메뉴에 있음
6. 트론링크
+트론(TORN) 관련 tron, sun 등 보관
+각종 스테이킹 등 기능 지원
-소프트웨어 지갑을 사용할 때에 마찬가지로 괜찮은 개발자(혹은 회사)인지,
적어도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해보고 지갑을 골라야 합니다.
해당 네트워크 관련 대표되는 회사가 인정하는 지갑이면 괜찮은데, 잘 찾아봐야 합니다.
또한, 지갑을 받을 때에도 꼭 직접 해당 홈페이지나(피싱 아닌지 확인) 정식 스토어를 통해서 설치해야 하겠습니다.

지갑의 형태의 경우
소프트웨어 지갑인데 물리적 요소를 추가하거나,
하드웨어 지갑인데 어플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거나 하는 방식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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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사용 시 주의할 점

지갑 사용 시 주의할 점 대부분은 본론에 작성하였습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말씀드릴 사항이
요즘 DEX(탈중앙화 거래소, Decentralized Exchange)나
각종 De-Fi(탈중화 금융, Decentralized Finance) 서비스 사용 시
개인 지갑을 통해 거래를 하게 됩니다.
(탈중앙화 서비스이니 당연하겠지요?)
개인 지갑으로 로그인(연결)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서비스를 사용하려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플, 바코드, 브라우저 확장 앱(크롬 익스텐션) 등을 통해서 지갑 연결을 하고,
트렌젝션 수락 등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잘 알아보지 않은 사이트에서 개인 지갑으로 연결 요청을 하고
트렌젝션 처리를 요청할 경우 무심코 다 연결, 승인 눌러버리면
또 그렇게 당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확인된 서비스, 확인된 주소 확인하여 지갑 연결하고
거래요청 승인 시 내용을 꼭 확인해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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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여 블록체인, 코인에 대한 3부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뭐 대단한 것처럼 3부작이란 표현에, 마친다는 표현까지 ㅎㅎ)
개인적인 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조금 더 개인적인 사항들은
직접 개인적으로 전달 및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혹시나 이 글들을 읽어보신 분들이 있다면...
해킹 및 안전에 관한 잔소리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길고 지루한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모두들 안전한 거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본 시리즈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요즘 블로그나 유튜브에 전문적이고 잘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잘 찾아보고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그때도 주의할 점이 본인의 이득만을 위해 잘못된 정보들을 제공하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니
옥석을 잘 가려서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잔소리 ㅎㅎ)

아 그리고 코인이랑 거래소에대해서 좀 더 알고 싶으면
아래 사이트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coinmarketcap.com/

Cryptocurrency Prices, Charts And Market Capitalizations | CoinMarketCap

https://www.coingecko.com/

CoinGecko: 암호화폐 가격 및 시가총액

https://www.cryptocompare.com/

Cryptocurrency Prices, Portfolio, Forum, Rank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