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 공구놀이를 구매하였습니다.
와이프가 아이와 나가서 놀다 왔었는데
드릴 공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논다며
인터넷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와돈와산 드릴 공구놀이 세트
안 그래도 예전부터
드릴을 들고 있으면
아이가 항상 옆에 와서 관심 있어했었고
예전 고양 어린이 박물관에 있던
드라이버 체험관에서 재미있게 놀아서
항상 눈독 들이고 있던 장난감 종류였습니다.
https://ssameocean.tistory.com/16
고양어린이박물관
코로나도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고 있고, 주춤하는 듯 해서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오랜만에 어린이 박물관에 아이와 같이 다녀왔다. 입장료 1인당 5000원 36개월미만 무료 예약가능 주차요금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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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전쯤 사주려고 하였으나
아이가 다른 놀잇감을 골랐었죠.
그때의 긴박한 일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세요. ^^
https://ssameocean.tistory.com/109
나는야 곤충박사(feat. 곤충백과)/장난감 구매방어 후기
앞부분은 아이와 책을 구매한 일기이며, 뒷부분은 <나는야 곤충박사> 구성과 가지고 논 후기입니다. 장난감 구매 방어 저녁을 먹고 아이와 서점에 갔습니다. 좀 여러가지 책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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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고는 싶었으나,
아이가 고르지 않았던 드릴 공구놀이 세트지만
잘 가지고 놀았을까요?
1. 박스
박스 앞면입니다.
총 224개의 피스가 있으며,
8장의 공룡 그림이 있습니다.
드릴 사용법
박스 앞면에 그려져 있습니다.
AA 건전지 2개를 넣고
손잡이 중간 쪽을 누르면 헤드가 나사(혹은 볼트), 너트를 조이는 방향으로 돌아가고
손잡이 위쪽을 누르면 헤드가 나사, 너트를 푸는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간단히 말하면,
손잡이 중간을 누르면 나사가 조여지고, 위쪽을 누르면 나사가 풀어집니다.
작은 장난감에 헤드가 역회전도 가능하게 해 놓으니
왠지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ㅋㅋ
박스 뒷면입니다.
구성품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옆면입니다.
사용연령 표기가 2개로 되어있네요. ㅎㅎ
그림에 그려져 있는 것은 만 나이 인가 봐요?
작은 부품들이 있으니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전 확인 신고 확인 번호가 있어서
검색해보았습니다.
http://www.safetykorea.kr/release/certDetail?certNum=CB061R3892-8001&certUid=3480583
안전한 제품, 행복한 국민 제품안전정보센터입니다.
제조사 DREAMELECTRONICCOMMERCECO.,LTD 제조국 중국
www.safetykorea.kr
괜히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리콜 현황이 없다고 적혀있네요.
계속 문제없기를 바랍니다. ㅎ
2. 구성품
구성품 실제 모습입니다.
색상이 알록달록 하니 예쁩니다.
사진상은 안 보이는데, 작은 설명서 같은 것이 들어 있습니다.
몇 가지 모양의 예시가 들어있는 작은 책자였습니다.
(물건 뜯자마자 한번 보고 치워서 지금 어디 갔는지 안 보이네요 ㅎㅎ)
공구 종류
드릴, 십자 헤드, 일자 헤드, 너트 비트?(너트를 조일 수 있는 헤드), 십자드라이버,
기어 렌치?(라고 하나요? ㅎㅎ 너트를 돌릴 수 있는 장비, 사진상 노란색 물건)
일자 헤드는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십자 모양의 볼트도 일자 헤드로 잘 돌아갑니다.
공구 앞부분 바꿔 끼는 재미로 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3. 놀이 방법
□ 그림 꾸미기
8가지 그림이 같이 들어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 소재 같고 단단합니다.
케이스 외부에 딱 맞아서
올려놓고 구멍이 난 곳에 부품들을 원하는 대로 꼽아서
그림을 꾸며주면 됩니다.
약 2.5D로 만드는 놀이입니다.
저희 아이의 경우 이제 좀 컸는지 이렇게 놀기보다는
직접 드릴로 입체적으로 만드는 놀이를 더 재미있어하였습니다.
드릴을 아직 사용하기 어렵거나 흥미를 안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하기에 적합한 듯합니다.
□ 공구 활용하여 모형 만들기
케이스 윗면에 평면적으로 부품들을 조립해서 모형을 만들 수도 있고,
입체적으로 모형을 세워서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가 아직 손이 작아서
드릴을 양손으로 잡고 놀이를 하여
볼트나 다른 부품들을 잡기 어려워하여
그러한 것들은 제가 잡아 주었습니다.
4. 후기
아이와 같이 만들어 본 모형들입니다.
샘플북을 보고 만들어 볼 수 있지만
샘플북 없이 아이와 디자인을 상의해가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라고 이야기하지만 거의 제가 기획하고, 아이는 결제를 내리는 정도입니다.
상사가 따로 없습니다.
어서 직접 창작하기를 바라봅니다. ^^)
나사를 조이고 푸는 일은 아이 몫입니다.
같이 만들어 본
티라노사우루스, 집, 토끼, 브라키오사우루스입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 앞다리는 뭐하다 빠졌는지 사진에서는 안 보이네요. ^^
위에서 설명한 듯이
케이스에 2D로 만들어볼 수 도 있고,
받침대를 세워서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뭐 만들고 싶은 것 없냐고 물어보니
파라사우롤로푸스가 만들고 싶다 하여서
같이 만들어본 모형입니다.
아이가 드릴에 흥미가 있었는지
잘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무엇을 만드는 활동에도 재미가 생긴 것 같아요.
장난감 구성이 다양해서 생각보다 형태를 갖춘 모형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만, 입체적으로 여러 가지 모형을 한 번에 만들려면 너트가 조금 더 필요한데
사실 다른 것을 만들고 싶으면 너트를 풀어서 만들면 되지만
너트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가 더 만들고 싶어 하는데, 작품 만들자마자 부숴버리기는 아깝잖아요.
(나도 열심히 만들었단 말이에요 ㅋㅋ)
큰 것 1개 만들고 작은 것들을 만들어야 하는 느낌?
그래서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입체적으로 못 만들어지고 케이스에 만들어졌습니다. ^^
샘플북을 보면서 만들면
아이가 모형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확인해보고 해석하는 이해력이 좋아질 것 같고,
샘플북 없이 만들면 아이의 창의력이 발달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정교하지 못한 손의 발달을 위해
최대한 아이가 볼트와 너트도 직접 끼워보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와돈와산 드릴 공구세트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경우 작은 부품 신경 쓰면서 같이 놀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