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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 두물머리

해도 쨍쨍하지 않고 살짝 흐린 오늘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다녀왔습니다.

 

양평 세미원+두물머리

 


날씨가 흐린게 좋아서
와이프가 자연자연한 곳으로 놀러 가자고 해서
우리 동네가 자연자연하다고 농담했지만
좀 더 자연자연한 먼 곳으로 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아점을 먹고 양평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양평 오르다온 이라는 곳을 가기로 했는데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설 때는
세미원으로 목적지가 바뀌어있었습니다.

 

양평 세미원

 


연꽃 개화시기가 7~8월이어서 그런지
다른 블로거분들도 꽤 다녀오시고,
주변에서도 세미원을 가나 보더군요.

그렇게 급출발!
양평 가볼만한 곳
세미원 + 두물머리 세트로 다녀오기


세미원

 

양평 세미원

 


-입장료 성인 5,000원
-5세 미만 어린이 무료
-당일 티켓에 한하여 재입장 가능
(아이 마스크가 날아가고 물병도 다시 차에서 가지고 와야 해서 제가 그 혜택을 봤네요. )
-배다리를 건너면 두물머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물머리에서 세미원으로 다시 건너올 때 표 검사를 합니다. 두물머리를 먼저 가신분들은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는 세미원 앞에는 무료인데요. 주차자리를 잡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몇 바퀴 돌고 주차할 수 있었어요.


표를 사고 세미원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카페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연꽃빵을 구매했어요.

 

세미원 연꽃빵, 연꽃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개당 3,000원
연꽃빵은 개당 1,000원/9개 세트 9,000원
연꽃빵은 세 종류로 연잎빵, 연근빵, 연자빵이 있습니다.
세트에는 각 3개씩 들어있습니다.

저는 세트가 있는지 모르고
뭐가 제일 맛있냐고 여쭤봤더니
다 맛있으시다고 ㅋㅋ
그래도 못 고르니 세트도 있다고...
바로 아래 있더라고요 ^^

 

연꽃빵
연꽃빵

 


빵은 맛이 있었습니다.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다만 맛을 음미하고 먹지 않아서
3개 빵의 차이점을 모르겠다는 ㅋㅋ

 

녹차 아니 연잎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녹차 아이스크림 맛이 났어요.
살짝 쌉쌀한 맛
아이는 쓰다고 안 먹네요.
빨리 녹기 시작합니다.
서둘러서 먹었습니다.

그렇게 들어가자마자 간식을 먹고
세미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세미원 징검다리

 


들어가면 바로 징검다리가 있는 수공간이 있어요.
졸졸졸 흐르는 물에 판석이 쫙 깔려있고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한 바퀴 돌 수 있어요.
아늑한 느낌이 나고 좋네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아재 인증? ㅋㅋ)
아이도 징검다리 잘 걷고 즐거워했습니다.

 

세미원

 


징검다리 안쪽에 사람들 많이 없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평화롭네요.

플라밍고, 기린 모형들도 있고
장독대 분수도 있습니다.

하트 모양, 작은 다리 등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았어요.

 

세미원

 


여기저기 경치가 참 좋았어요.
물가를 봐도 좋고, 연꽃 핀 쪽을 봐도 좋았습니다.

 

세미원

 


세미원 안쪽에 전벽돌로 된 것 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벽돌(? 타일?) 모양이 연꽃무늬인 듯하네요.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예뻤던 디테일이 살아있는 건물이네요.
안에 전시는 안 봤지만 ;;
담장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보이는 연꽃들이 아름답네요.
사진을 제대로 찍지는 못하고
한 장만 찰칵 찍었습니다.
(아이 쫒아가야지 ㅋㅋ)

 

세미원 배다리
세미원 배다리 풍경

 


그렇게 세미원을 둘러보고
배로 된 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갔습니다.
풍경이 너무 좋네요. ^^
한 번도 두물머리 오면서 이렇게 붙어있는 줄 몰랐는데
이런 백도어가 있을 줄이야 ㅎㅎ

 

두물머리 핫도그

 


가자마자 핫도그 먼저 찾기! ㅋ
저희는 줄이 더 짧은 작은 집을 선호합니다.
가격은 개당 3,000원

핫도그 리뷰는 예전에 적었던 글을 참고해보세요~
https://ssameocean.tistory.com/m/32

두물머리 핫도그 & 연꽃언덕 두부정식(2019년 6월)

타블로그에 적었던 2019년 6월에 썼던 글을 이동 및 수정한 내용입니다. 혹시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업데이트 된 내용은 조금 더 찾아보시고 감상평 정도로만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오늘 정�

ssameocean.tistory.com


아이는 두물머리에서 파는 비눗방울 사서
비눗방울 아트하고 있고
저희 부부는 핫도그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고 산책 좀 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져서
세미원 쪽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액자는 인기 ㅎㅎ
오늘은 저희는 안 찍는 걸로...

세미원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가 잡기 놀이하면서 엄청 뛰더니
차 안에서 잠들더라고요.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

 


날씨도 흐려서 좋았어요.
날씨가 흐리니까 안 뜨겁고
풍경이 좀 더 신비한 느낌이랄까 ㅎㅎ
마스크는 좀 답답했지만 어쩔 수 없지요.

즐겁고 재미있게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다녀왔어요. ^^

 

 

 



글 다 쓰고 발행 눌렀는데
빈 내용으로 발행이 되어서
글 한번 날려먹고
쓰지 말까? 고민하다가 쓴 글입니다. ㅠㅠ
그냥
이렇게라도 억울함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