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6~07
토요일 세빛섬 PIM 키즈카페와 요트투어를 하기로 조심스럽게 계획하였었으나
금요일 아이의 고된 트램펄린 놀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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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펄린 간단 리뷰(Melkin)
집 소파와 침대에서 엄청 뛰는 우리 아이 거실에서 뛰려고 할 때면 층간소음이 걱정되어서 침대에서 뛰라고 말합니다. 우리 집 침대는 저상형 가족 침대라서 뛰어도 안심이어서 침대가 망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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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아이가 약간 컨디션이 난조였습니다.
낮잠을 자고 나서야 조금 컨디션이 회복되긴 하였지만,
무리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냥 집에서 놀았습니다.
하루 종일 본인이 사과 블록이라고 부르는 천재 블록으로 이것저것 만들고
뽀로로를 태우고 블럭을 가지고 놀면서 토요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컨디션일 완전히 회복된 것을 확인하고
토요일에 가기로 하였던
세빛섬 PIM 키즈 카페를 갔습니다.
예전에 더 어렸을 때
엄마랑 아이만 다녀왔었는데,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PIM 키즈 카페 방문 후
한강 요트 투어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세빛섬 PIM 키즈카페 (Play In Museum
위치는 세빛섬에 있으며,
주말 1시간에 21,000원, 2시간에 25,000원
부모는 1인당 6천원
10분 추가 시 3,000원 추가 요금
처음 입장할 때 입장권을 구매하면 추후 변경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말 신고 입장해야 하며, 지참하지 않았을 경우 구매해야 합니다.
(저희는 1시간 구매했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30분이나 추가 요금 냈네요 ㅠ
양말도 모르고 가서 구매했습니다. ㅋㅋ)
2개 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먼저 2층에서 놀았습니다.
2층에는 인피니티 볼풀장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여기서 한참 놀았습니다.
친절하신 선생님이 잘 놀아주셨습니다.
한강이 눈에 보이는 볼풀장이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탁 트인 한강이 보입니다.
점프도 하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는 볼풀장에서 신나게 놀고
의자에 앉아서 좋은 음악을 들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희가 갈 때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이들 음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로 팝송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부모들을 위한 키즈카페랄까 ㅎㅎ
탁 트인 한강을 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배려? ㅎㅎ
피아노도 칠 수 있고,
구슬 블록을 가지고 놀면서
화면에 나오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놀이? ㅎㅎ
2층 야외에도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저희는 안 놀았지만...
말랑말랑한 스펀지 같은 것으로 되어있는 블록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어제, 오늘 하루 종일 블록을 가지고 놀아서 PASS
볼풀장 반대편에도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1층으로 내려와서
(잠시 딴 이야기하자면,
여기 디자인에 많이 신경 쓴 것 같습니다.
계단도 그렇고,
안내 표지판들도 그렇고 ㅎㅎ
너무 유아틱 하지만도 않고
뭔가 고급진 느낌...
그... 그래 입장권이 그 정도면 그렇게 느끼게 해줘야 할 필요도 있어 ㅋㅋ)
대형 스펀지 블록들도 있고,
갖가지 재료들을 이용해서 구조물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한 번 빠지면 재미있게 놀았을 텐데
이날은 다른 놀이하느라 안중에도 없었네요. ㅎ
바람을 이용하여 스카프를 날리는 놀이입니다.
저희 아이는 여기에 또 빠져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저기 천장에 WILD PLAY라고 쓰여있는 것 보이시나요?
제가 위에서 말한 안내표지판이 저렇게 표기되어있습니다. ㅎㅎ
트램펄린도 있었고, 음식물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1층 반대편에는 좀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시간을 훌쩍 넘겨서
아이를 데리고 나와서 다음 행선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재밌어서 안 나간다고 뒷걸음질 ㅠㅠ 선생님이랑 더 논다고 뒷걸음질 ㅠㅠ
겨우겨우 달래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ㅎㅎ
레인보우브리지 요트 투어
금액은 1인당 19,000원
음료수 1개씩 제공
초록색 예약을 통해서 3인 50,000원에 탑승
7시 30분부터 탑승을 시작하였습니다.
운행시간은 40분이었고,
구명조끼 입고 열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고 탑승하였습니다.
그 TV에서 나오던 요트였습니다.
앞에 그물도 있는 그러한 요트...
좀 특이했던 경험이었습니다.
바람도 시원했고,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았고요.
그물에 앉을 수도 있던데,
그물이 2개 있던데 한 개는 정비 중이라 안되었고,
한개는 한 커플이 앉았더라고요.
뭔가 정보를 잘 알고 맨 앞에 줄 섰던 모양(?) ㅎㅎ
어차피 저희는 아이가 앉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자리가 제일 명당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 ㅎㅎ
저희는 그 뒤 의자에 앉았습니다.
다들 열심히 사진들 찍으시던데,
저희도 노력을 하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탑승인원들이 좀 있었고, 저희가 앉은자리가 요트 앞쪽 의자였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그냥 좀 찍다 포기하고 거의 인증샷만 남기고 주변 바라봤습니다. ㅎㅎ
하지만 요트 옆쪽이나 뒤쪽은 오히려 사진 찍기가 더 수월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멋진 사진을 남기실 분들은 어느 자리가 좋을지 생각해보고 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