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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영화, 어린이날 선물-마리오 어드벤처 게임 주니어

by ssameocean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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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늘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영화를 보러 가는 날이다.

와이프가 예매 열리자 마자 예매했었다.

도대체 얼마만에 영화를 보러 가는 건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영화관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아이도 생겼고, 코로나도 있었고...

그냥 집에서 VOD 할인하면 보곤 했었는데...

최근엔 그마저도 안봄 ㅋ

 

아무튼

영화를 보러갔다.

가는 김에 

아이 어린이날 선물도 사줬다.

 

가기 전에 물어봤는데 

무슨 국기 꼽는 게임 같은 것을 사고 싶다고 했다.

그러더니 

마트 들어서자마자 구슬 지나가는 것을 사고 싶다고 한다.

정 원하면 사줄 수는 있었지만(조.. 좀.. 비.. 비.. 싸네...)

조금 더 둘러보자고 하였다.

마트 끝에까지 가서 여기서부터 한번 골라보라고 했는데

안 보고 쭈욱 지나치더니 처음에 왔던 곳으로 선다.

 

이 장난감을 사줘야 하는 것인가 보다 생각하고

다른 것도 구경해 보자고 권유하였다.

그래서 장난감 코너를 돌았는데...

코너를 돌자마자 보이는

마리오 어드벤처 주니어 게임

 

이 장난감을 사겠다고 하신다.

유튜브에서 봤던 것 같다.

단계가 여러 개 인 것 같아서

여러 번 확인해 보았지만

확고하게 주니어 단계였다.

방금 전 사려고 했던 구슬길도 관심이 없어졌다.

그건 생일 때 산단다 ㅋㅋ

뭔가 아무리 봐도

충동구매 같아 보이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사줬다.

영화 보고 집에 늦게 왔는데

혼자 엄청 잘 가지고 논다. ㅎㅎ

 

장난감을 사고 영화를 보러 올라갔다.

영화관 안에 마련되어 있는 모형(?) 앞에서

비슷하게 포즈를 취해본다.

나도 콧수염과 멜빵바지를 표현해 주었다. ㅋㅋ

 

4DX로 봤는데 재미있었다.

어릴 때 게임을 많이 했다거나 그다지 마리오를 좋아하거나 그런 타입이 아니었지만

아이와 게임하면서 알게 된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도 재미있었다.

적절하게 움직임과 진동도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나오는 코믹한 장면들도 웃겼고, 노래도 좋았다.

 

아이가 더빙이 아니라 자막인데 잘 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이도 나름 자막을 잘 본 것 같다.

 

아마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청 좋아했을 것 같다.

재밌게 영화를 보고 난 후 

감자튀김을 먹으면서 즐겁게 집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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