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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파티 : 당근 쿠키, 당근 김밥, 당근 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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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봄 나물이 들어간 쿠키를 만들기 위해서
당근을 샀다.

당근 쿠키

와이프가 몇줄안되는 레시피를 카톡으로 보낸뒤
주말에 아이와 만들어 보라고…
그래서 아이와 만들었는데
충격적 비주얼 쿠키

이것은 동그랑땡인가 쿠키인가?
레시피대로 개량해서 반죽하는데
가루들이 너무 섞이지 않아서
두유를 더 넣고 반죽이 된 상태에서
당근을 넣었더니 엄청 묽어저버렸다.

밀대로 반죽을 밀어야 하는데
묽어서 밀수가 없는 상태!
수저로 떠서 쿠키를 구웠더니
동그랑땡 비주얼로 완성되었다.
아이와 나는 동그랑땡 같다면서 웃었다.
나는 맛은 쏘쏘했는데…
아이는 맛있다며 엄청 먹었다.
아무래도 매우 바삭바삭했는데
그 맛에 먹은 듯 ^^


문제는 당근 쿠키 만들려고 당근을 샀는데
8개 정도 들어간 당근이었던 점이 문제였다.
당근 쿠키 만드는데 반개썼는데!!!
더 이상 줄지를 않는다.
왠지 이 상태로 가다가 다 버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

아침에 열심히 당근 먹었는데
도통 줄지 않는다.
뭐든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결심한 후
김밥과 당근케잌을 만들어 먹었다.


당근 김밥

집에 있는 당근 와장창 채 썰고
달걀 지단 만들어서
아이와 같이 김밥을 만들었다.

밥을 김에 쭉 폈어야 했는데 ㅎㅎ
한쪽에 몰려있다.
집에 있는 다른 재료도 같이 넣어서
김밥을 싸먹었다.
아이도 두줄싸고, 나도 두줄쌌다.
아이기 김밥싸면서
지단을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자꾸 김밥재료에 손을 대서
지단을 한 개 더 만들어서 집어먹게 하였다.


그래도 남는 당근
이번에는 당근 케잌을 만들어보자.

당근 케이크


물론 레시피는 인터넷 레시피 골라서 ^^
요즘은 참 좋아
인터넷만 검색하면 요리법이 다 나오니 ㅋ

케잌형태로 만들었다가
너~무 속이 안익어서 망했다.
겉에만 먹고나서 안익은 속은 버렸다.
1/3은 버린 듯…

그리고는 작은 컵케잌틀로 재도전!

윗 부분이 정말 살짝 탔는데
양호하게 잘 나왔다.

물론 아이와 같이 만들었는데
아이가 재료 다 섞고 반죽도 다해서
더 이상 할게 없는데 더 할거 없냐고;;
빵틀에 반죽 넣는 것만 남았었는데…
뒷처리가 무서워서 그것만큼은 내가 하려고 했는데
끝내 그것마저 시킴…
빵틀 위를 열심히 닦아야 했지만…

크림치즈프로스팅을 위해서
크림치즈를 사왔다.
설탕이 백설탕이 없어서 흙설탕으로 했더니
백색이 아닌… 약간 갈색이다.

망칠까봐 6개를 다 다른 형태로 발라봤다.
겹겹히 바른 것도 있고, 위에 뒤 덮은 것도 있다.


아니, 간단한 재료로 만들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간단하지만… 설탕은 많이 들어갔지;;
아무튼 맛은 있었다. :)

참고했던 레시피는 여기 ㅎㅎㅎ

당근 케잌 레시피
https://m.10000recipe.com/recipe/778117

크림치즈 프러스팅 레시피
https://m.10000recipe.com/recipe/672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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