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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 그리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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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언제나 빠르게 지나간다고
생각했었지만…
지난 사진들을 보니
정말 휙 지나가버린 것 같다.
벌써 4월이라니

그동안
시간적,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쓰지 못했던,
뭐하고 지냈는지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로
기억해서 써본다.

가을, 겨울

철원역에 가서 모노레일도 타고
무슨 평야를 볼 수 있는 언덕도 올라갔었다.
나름 핫해서 사진 찍으로 오는 장소인 것 같은데
내가 봤을 때는 넓은 평야뷰

아이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곳
선생님이 봐주시는 체험이었는데
아이 기다리면서 다리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살짝 지저분한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왠지 모네 그림과 같은 느낌 인 것 같아서 찍었는데…
이게 모~네?


단풍과 낙엽을 즐기러
어린이대공원으로 갔었고…

커피를 집에서 즐겨 마시는 집이라 그런지
커피 캡슐 비용이 꽤 나가서
유지비용을 좀 줄이고자 전자동 커피머신을 구매했으며…
(음… 그때 좀 잘산듯? ㅎㅎ)

아이와 같이
토요일 아르바이트 나간 와이프에게 줄 김밥도 쌌었다.

그리고 아이는 입원도 하였다.
(작년 입원시점)작년에도 장염으로 입원했었는데,
올해도 또 입원하란다.
흠… 왠지 상태가…
입원까지는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의사선생님이 하라고 하니 해야지…

이때도 회사 일정때문에
연차가 있는 내가 아이를 못보구
연차가 없는 와이프가 잠시 회사에 말하고
입원을 같이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내 마음 회사가 알아줄까?

아이까지 아프니
정말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런 느낌이었다.
“하루하루가 정말 너무 고달프네“ (ver. 박연진)
정말이지 개인적으로는
많은 일이 있던 한해였다.
나는 와이프에게
빨리 올해가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ㅋㅋㅋ

베이글도 같이 만들었고…

집에서 아이 생일 파티도 해주었으며…
포켓몬스터 케잌을 서프라이즈로 해주려고 했는데
아이스크림 집 일하시는 분과
뭔가 사인이 맞지 않아서
파티 전 어떤 케잌인지 아이에게 다 들통났었다. ㅎㅎ

아이가 물을 좀 무서워해서
적응할 수 있도록
괌에서 할 스노쿨링을 미리사서
연습했었다.
살짝 무서워하더니 즐겁게 가지고 놀았다.

양파 튀김도 만들어 먹었었군…
왜 완성된 사진들이 없지? ㅎㅎ
베이글도 양파튀김도 잘 되었던 것 같은데…

이런 탄 사진들만 남아있구만…
크리스마스
아이와 같이
집도 꾸미고, 쿠기도 만들고

요리도 준비해서 집에서 홈파티를 하였다.
준비는 하루종일,
파티는 한시간? ㅋㅋ

그리고 코로나니, 돈이니 뭐니해서 못간
해외여행을 오랜만에 다녀왔다.
괌으로 다녀왔는데 즐겁게 다녀왔고,
아이가 좀 커서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연습한 스노쿨링은 돌핀크루즈에서는 못했다.
아이가 무서워서 물에 못들어갔다.
나도 바다에 들어갔다가 무서워서(?) 바로 나왔기때문에
아이 심정을 이해한다.
채험 사진에서는 아이가 타고 볼 수 있는 투명보트가 있는 것처럼했는데,
현장에서는 없었지만 상관없었다.
아이가 겁먹은 상태를 보니 투명보트도 안탈거였기 때문에 ㅋㅋ
대신에 낚시로 물고기도 잡아서 즐거워했다.

스노쿨링은 물고기 ”없는“
호텔 앞 해변에서 즐겁게 했다.

젤리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아이와 젤리도 같이 만들었다.
이것도 약간 실패 ㅋㅋ
역시 실패한 사진은 다 있네…


퍼즐도 같이 맞췄고,

거실에 있는 1인 저렴이 소파는
아이가 하도 뛰어서 망가진지 오래된 소파는 버리고
2인 소파를 아이와 같이 조립하였다.
물론 좋아하는 저렴한 이케아로 ㅎㅎ

마인크래프트도 같이했었고…
오리 탄 아가 좀비가 귀엽다고 사진찍으라고 해서
사진이 남아있다. ㅎㅎ

유치원에서
세계에 대한 프로젝트를 했는지
한참 세계에 대해 엄청 관심있어 하길래
퍼즐 사서 같이 해봤다.

근데… 세계에 대한 관심은
오래 못갔네? 하하하;

유명한 집에가서 비싼(?) 음식도 시켜 먹어보고…
먹을만하긴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너무 식어버려서…

그리고
유치원 졸업.
어찌나 유치원 졸업식 끝나고 울던지…
선생님과 친구들을 못봐서 속상하다고 했다.
(특히 선생님 ㅎㅎ)
졸업하고 학교다니고 있는데
지나가는 유치원버스를 버스에 계신 선생님께서
편지를 주시기도 하셨다. ㅎㅎ

왼쪽은 3년간 들고다녔던 유치원 가방,
오른쪽은 새가방.
가방 왜 이렇게 비싸!!!

회사 일정이 있어서
입학식이랑 자기발표 시간에 못가줘서 미안해~
자기 발표시간에는 엄마, 아빠 둘다 안가고 할머니가 갔더니
아이가 속상해 했더라는 ㅠ

아이 방도 꾸며주었다.
아직 혼자 자고 싶어하지는 않아서
같이 있어줄 공간으로 만들었다.
저 소파는 나의 최애 자리가 되었다. ㅎ

토요일마다 아이 학원 끝나고
둘이 외식도 했다.
한번했더니 자꾸 하잰다. ㅋㅋ

미세먼지와 함께 찾아온 벚꽃
와이프와 같이 벚꽃 보러왔던 남산을
아이와 같이 왔다.
아이와 벚꽃 보러는 여기저기 갔었는데
남산은 처음인듯?
하지만 벚꽃은 기억에 많이 남지 못하고
미세먼지와 가파른 남산 계단이 더 강렬하다.
아이가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남산을 아주 잘 올라가더라. 👍

잠깐 빌리는
캠핑장에도 갔었다.
음식은 조금 비쌌는데
한눈에 보이는 아이들 놀이시설과
깔끔한 시설이 좋았다.
붙임성 좋은 우리 아이는
역시나 1초 컷으로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논다.
다른 아이들이랑 부모님들 모두 괜찮았던 것 같아서
캠핑장에 온 아이들끼리 모두 즐겁게 어울려 놀았다.

이제는 학교 친구들이랑 모여서 분식집가서
슬러시도 먹나보다.
집에 얼음 가는거 있냐고 물어보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슬러시 만들어 먹고 싶단다.
그래서 인터넷 찾아보니
얼음에 소금 넣고 음료를 넣고 흔들면 슬러시가 된단다.
한번 실패 후
다음에 재 도전해서 성공했는데!!!

너무 차갑고 얼음이 아닌 젤리 같은 느낌이어서
못먹겠다고 한다.
야!!! 슬러시는 원래 차가운거란 말이야!
거기 소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데!!!
결국 내가 다 먹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뒷 목이 띠~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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