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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나들이 - 폴콘 리버가든 팔당, 팔당물안개공원, 일심본가콩요리

날씨 좋았던 주말

팔당 나들이를 다녀왔다.

 

폴콘 리버 가든 팔당

고급스러워 보이는 멋진 건물 외관이다.

멋진 뷰가 보이는 외부 마당, 너무 핫플레이스여서 인지 그다지 많지 않은 외부에 앉아 있을 곳은 없었다.

주차장은 넓었으나 주차장 찾기가 쉽지 않았다.

내비게이션 한번 놓치고 나서 한참 돌았다.

빵과 커피는 그냥 맛있는 정도.

잠깐이라도 앉아서 먹고 오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사진만 좀 찍고

빵이랑 커피는 테이크아웃해서 달리는 차 안에서 먹었다. ㅎㅎ


팔당 물안개 공원

날씨가 좋았다. 하늘도 예뻤다.

전동 자전거를 빌렸다.

자전거 빌리는 곳은 주차장 길 건너편에 있었다.

우리는 찾느라 조금 해맸다.

 

여러 가지 자전거가 있었는데,

우리가 못 찾아서 타고 있는 사람에게 어디서 빌렸냐고 물어봤더니

어디서 빌렸는지 알려주시면서

본인들이 타고 있던 자전거는 빌리지 말라고 하셨다. ㅎㅎ

약간 다리 부분이 오르막길이었는데 4인용 자전거를 한분이 뒤에서 미시면서 한 이야기였다.

 

우리는 전동 자전거를 빌렸다.

다른 자전거 가격은 모르겠는데

30분에 2만 원, 1시간에 4만 원...

 

와이프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30분을 선택했다.

그리고 와이프와 아이가 앞에 타고 나는 뒤에 탔다.

아이가 같이 탈 수 있는 2인용 사이즈다.

생각보다 속도감이 있다.

 

분당 600원대에 빌린 자전거야~

누나~ 달려~

 

사진도 호다닥 찍고, 호다닥 달리긴 했지만

그렇게 서두르는 것도 재미있었다.

다만 아쉬운 건...

우리가 시간을 잘 못 알아서 5분 먼저 반납한 사실!

서두를 생각만 했지, 정확한 시간을 확인하지 않은 것 ㅋㅋ

 

뭐 어쩔 수 없이 훌훌 털어버리고

아이와 함께 공터에서 킥보드도 타고 배드민턴도 치고 놀다가 밥 먹으러 갔다.


일심 본가 콩요리

전복 들깨탕 단품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단품에 들어간 전복은 다 떨어졌다고 하셨다.

이거 먹으러 왔는데...

전복 정식에는 전복이 들어간다고 해서 전복 정식으로 시켰다.

메뉴마다 들어갈 전복 양을 정해두시는 모양인 듯

전복도 싱싱해 보였고, 맛은 있었다. 

다만, 전복 들깨탕을 더 많이 먹고 싶었는데

코다리찜은 정식에 나와서 열심히 먹어야 했다. ㅎ

 

먹고 나와서 보니 여기도 뷰 맛집이다.

앞으로 좀만 걸어 나가니 뷰도 하늘도 너무 멋졌다.

사진도 열심히 찍었다.

하늘이 너무 예쁘다며 떠날 줄을 모르는 와이프 ㅎ

자꾸 가려다가 뒤 돌아보며 하늘을 감상

나오면서 봤는데, 그 옆에 있는 가게도 핫플레이스였던 듯하다.

사람들 엄청 많았다.

야외에서 뭔가를 먹으면서 뷰를 감상하는 곳인 듯...

 


그렇게 즐거운 주말을 팔당에서 보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