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요새 핫하다는 커피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먹어보았습니다.
준비물
우유, 따듯한 물, 카누, 설탕
알아본 달고나 커피 레시피
1. 따듯한 물과 카누, 설탕을 1:1:1로 섞습니다.
2. 거품이 나도록 잘 섞어줍니다.
3. 크림화 된 커피를 우유 위에 올립니다.
실제 만든 방법(실패 및 팁)
1. 거품이 나도록 섞으려면
400번을 저어 주라는 말도 있고 해서...
저는 핸드믹서를 이용했습니다.
2. 핸드믹서를 사용하려면 넓은 그릇 말고
깊이가 좀 있는 컵을 사용하세요.
저는 넓은 그릇에서 시작했다가
믹서가 재료있는 곳까지 섞지 못하고 헛돌길래
깊이가 있는 컵에 옮겼습니다.
3. 핸드믹서로 하면 별로 힘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으로 튀는 것은 좀 감수해야 합니다.
400~1000번 저어주는 것 보다야...
할만한 것 같습니다.
4. 그릇을 옮기는 과정에서 물이 좀 많이 들어갔는지
크림화가 잘 안되어서
설탕을 더 넣었습니다.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설탕을 더 넣습니다.
좀 되는 듯합니다. 근데 완벽한 크림화가 되지 않습니다.
설탕을 또 넣습니다.
ㅋㅋ
설탕이 엄청 들어갑니다.
저는 백설탕이 없어서 흑설탕으로 했었어요.
(물이랑 설탕이 추가되어 거의 3잔 양이 만들어졌어요ㅠ)
배율이 잘 맞으니 크림화가 잘 되었습니다.
맛 평가
양껏 덜어 커피에 입을 대고 마시려는데
직접 만들며 설탕이 얼마큼 들어갔는지 보게 되니
먹을 때 망설여집니다.
용기를 내어 한입 먹었는데
...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맛이 있어요.
옛날 카페오레 아이스크림 맛이 납니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크림화된 커피를 좀 덜어내고 마시다가
첫맛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추가했습니다. ㅋㅋ
설탕 그리고 잔뜩 생긴 설거지거리만 생각 안 한다면
진짜 또 먹고 싶은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