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였던
슬라임 놀이와 플레이도우 놀이에 대한 글을 한 개로 합친 글입니다.
플레이도우로 아이와 만들기 놀이
2019.06.04
오늘도 퇴근 후에 아이와 놀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놀이의 시작은 구해줘 놀이.
무작정 로봇들을 들고 몇 번이고 구해줘야 하는...
개인적으로는 가장 힘든 놀이입니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제가 먼저 장난감 상자를 뒤적거렸습니다.
아이가 옆에서 따라서 뒤적거리더니 플레이도우를 가지고 놀겠다고 하였습니다.
오~ 예!
저는 개인적으로 저도 옆에서 같이 뭔가 하는 놀이가 좋아요.
(누가 놀겠다는 걸까요? ㅎㅎ)
아이가 조금 더 어릴 때부터 부모의 욕심으로 모래놀이와 플레이도우 같은 장난감들을 사줬었습니다.
좀 더 자유로운 사고와 표현을 할 줄 아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면서....
"나는 요리사야!" 라고 말하며 빵을 만듭니다.
그... 그게 빵이구나...🤣
"문어가 알에서 나왔어"
뭐 특별히 옆에서 해주는 것도 없었는데 혼자서 잘 놉니다.
옆에서 빵을 만든다니 저도 옆에서 같이 깨작거리며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카롱과 디저트를 만들어서 같이 냠냠...
아들이 가지고 놀다 남은 찌꺼기 모아서 저도 옆에서 놀았습니다. 🤣
역시...제가 놀고 있군요. ^^
정확히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변신로봇에 플레이도우를 마구 붙이면서 놉니다.
그냥 두었더니 변신로봇 다리가 부러졌네요.
변신로봇 뒤로 감춰버리고 트럭 두 개 꺼내 줬습니다.
역시 재미있게 가지고 노네요.
침대에 가저가서 더 가지고 논다는 것을 안된다며 말렸습니다.
오랜만에 하니 더 재미있었나 봐요.
저도 옆에서 재미있었습니다. ^^
아이와 함께 슬라임 놀이
2019.08.15
아이와 함께 집에 슬라임이 있길래 슬라임 놀이를 하였습니다.
그냥 옆에서 맞장구나 쳐주었는데 알아서 잘 놀더라고요. ^^
요리사 놀이
투명 액체 슬라임에 여러 작은 비즈 덩어리들을 쏟아부어서 가지고 놀았습니다.
색깔 이름도 말해보고
요리놀이도 하면서 무슨 맛일까 상상도 해보았어요.
모양 만들어 보기
그 뒤에는 혼자 조물조물하더니 모양을 만들어 봅니다.
손으로 쭉쭉 피더니 가오리라고 하네요.
좀 어설프지만 뭘 표현했는지는 알 것 같아요.
"그러네~ 가오리 같아 보인다~"
이번에는 물고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이게 더 가오리 같구나 ㅋㅋㅋ'
상황극 놀이
장난감에 슬라임을 묻혀가며 역할놀이도 했어요.
자세한 슬라임 놀이는 영상으로 편집하여 남겼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통에 들어있는 것은 물풀처럼 생겼습니다.
이게 과연 점성이 있을까 의문이었는데 쏟아보니 점성이 있더라고요.
바로 전에 가지고 놀던 액체 슬라임은 너무 끈적거려
가지고 노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많이 끈적거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 제품과 아무런 관련은 없습니다. ㅋㅋ
그냥 집에 있던 제품입니다. ^^)
비즈 덩어리는 다른 제품에 있는 것 쏟아부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놀아보세요.
저도 오랜만에 조물딱 조물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