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포함한 일기정도 되겠네요.
테라/루나 소식을 조금 다루고 있습니다.
그동안 테라/루나 소식은 블로그에서 다루지 않았었다.
다루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었고,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이 많아서...
지금은
뭔가 나도 나름의 정리를 하기위해 글을 쓰는 것 같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UST는 1달러가 아닌 0달러에 가까운 숫자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파일론프로토콜에서 POOL에 잠긴 UST를 빼갈 수 있도록 하였다.
테라스테이션에서 루나로 교환 후 업비트로 보내서 팔 수 있다는 정보를 얻고
조금씩 보냈다.
출근을 하면서 자금 일부만 뺄 수 있었지만...
(오히려 돈을 번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그렇게 외부에서 회의를 하고 다시 시도를 해보려고 했을 때는 이미
업비트 유동성이 사라진 상태...
그리고 잠시 뒤
테라 블록체인이 멈췄다.
밸리데이터들이 일종의 합의 후 멈췄던 것 같다.
그렇게 바라던 UST 패깅은 지켜지지 못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완전 개인 추측으로는
정석대로 LUNA를 발행하며 UST를 줄이고자 했던 것 같다.
LUNA는 엄청나게 발행되며 가격이 폭락했고, UST는 자리를 찾아가지 못했다.
VC들에게 도움을 청했던 것 같은데 도움을 못받었던 걸지도,
혹은 다른 해결책이 없었을지도
혹은 추후를 도모하기 위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루나와 UST 모두 나락으로 가고 말았다.
블록체인이 멈추면서
바이낸스 및 업비트, 빗썸 등 각종 거래소 들이
루나와 UST 페어를 정지시킨다.
https://twitter.com/binance/status/1525025632417112064?s=21&t=kE9jWe2LxfXDaZXfrtCUdQ
거래 정지를 발표하면서
입출금을 막은 곳도 있고.
이미 입출금이 막힌 곳도 있었고.
테라스테이션에서는 당연히 입출금을 할 수가 없고.
그렇게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저녁때쯤
블록체인은 코스모스와 연결이 되는 IBC 등을 끈 상태로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https://twitter.com/terra_money/status/1525095111389945857?s=21&t=kE9jWe2LxfXDaZXfrtCUdQ
bETH와 같은 체인 자산등이 원래의 네트워크로 돌아가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VC에서 관련하여 트윗을 올리기도 하고
관련 디앱프로토콜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 작성하기도 하였다.
TFL을 제외하고 커뮤니티 차원에서
UST를 담보화하는 제안을 하고 결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냅샷을 찍고 새로운 코인을 만든다는 제안도 있는 것 같은데 결정된 사항은 아닙니다.
https://twitter.com/stablechen/status/1525023238895837184?s=21&t=kE9jWe2LxfXDaZXfrtCUdQ
출시를 준비하던 곳에서는 현재로서는 출시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하였고
https://twitter.com/outletfinance/status/1525093221507948550?s=21&t=kE9jWe2LxfXDaZXfrtCUdQ
어떠한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곳도 있었고
https://twitter.com/terraworldme/status/1524947399017234433?s=21&t=kE9jWe2LxfXDaZXfrtCUdQ
이동이 쉬운 코스모스로 이동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https://twitter.com/teamkujira/status/1525084415986221056?s=21&t=kE9jWe2LxfXDaZXfrtCUdQ
다른 프로토콜들도 여기 현재 남아있다고 소식을 알리는 소식들을 올리고 있네요.
트위터에서는 리저브로 잡았던 BTC의 행방을 묻는 사람들도 많았고
https://twitter.com/cryptomanran/status/1525060016134299649?s=21&t=kE9jWe2LxfXDaZXfrtCUdQ
UST를 서포트할 새로운 VC 소식에 관한 루머도 있었지만 현재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는 상태
https://www.gam.com/es/news-articles/press-releases/corporate/gam-holding-ag-is-not-in-negotiations-with-terraform-labs-to-support-the-luna-stablecoin
그렇게 1달러 패깅을 기다리고 있던 며칠 끝에
대부분의 거래는 정지되었고 앞으로의 프로젝트 방향은 어찌될지 모르겠다.
후회를 잘 안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암호화폐 거래를 하면서는 후회를 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할껄하는 후회가 많이 되는 하루였다.
잠을 자지 말걸...
일찍 일어날걸...
회사를 가지 말고서라도 계속 거래를 할 걸...
(늦게까지 패깅을 기다린 것까지는 크게 후회는 하지 않더라도)
어제라도 팔걸...
바이낸스 상폐되기 전에라도 팔걸...
와이프가 농담삼아 차를 바꿨겠다고 이야기 한다.
사실 차뿐이랴...
죽을 때까지 놀림(?) 받을 것 같다.
미안해...
정말 끝나버린걸까?...
더 많이 한다는 업데이트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저야 하는 것일까?
추가
https://twitter.com/binance/status/1525118008900964352?s=21&t=pea3ZgI7n41d0WVY3Wp_3Q
바이낸스 거래랑 입출금 다시 열릴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본인의 판단하에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관련 사항은 아래 공지에서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ssameocean.tistory.com/notice/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