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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카라반&물놀이 1박2일 자세한 체험기@서울북한산글램핑(2019 년 8월)

타블로그에 적었던 2019년 8월에 썼던 글을 이동 및 수정한 내용입니다.

혹시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업데이트 된 내용은 조금 더 찾아보시고

감상평 정도로만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은평구 북한산 주변에 수영장이 있는 북한산카라반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처럼 카라반을 이용할 수도 있고, 글랭핑 시설도 있었어요.

서울 은평구 북한산로 232-1 에 위치한 서울북한산글램핑(애견)&럭셔리카라반 입니다.

 

■ 카라반 시설

 

카라반 시설은 운영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들었어요.

눈으로 직접 본 시설도 마음에 들었어요.

예전에 다른 지역 카라반갔다가 시설 보고

조금 실망한 기억이 있어서 카라반 문 열기 전까지 긴장 좀 했었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

 

카라반 내부는 관리 잘 되어 있는 것 같구요,

에어컨,온풍기(? 여름이라 켜보진 않았어요),바닥난방,냉장고,전자레인지,하이라이트가 있었어요.

식기 몇개와 테이블, 식기세척도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납공간이 있어서 물건을 넣어둘 수 있어서

넓지않은(생각보단 넓었어요) 공간에서 잘 정리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기자기한 2층 침대~

저희 아이가 조금 더 컸으면 좋아했을 것 같은데,

아직 그러기엔 어린 듯 해요.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었는데도,

까불다가 2층 침대 바닥에 머리 3번 부딪혔네요.

예약 사이트 보니 사이즈 별로 스파형 카라반도 있네요.

 

화장실도 마음에 들었어요.

기존에 다녀왔던 카라반만 생각하고

옴짝달싹 못하는 공간에서 어떻게 아이를 씻길까 고민하였는데,

아이 서서 씻기기에 넉넉한 공간이었습니다.

후기들 보면 방모습이랑 화장실 모양이 좀 다르긴 하던데요.

저희 방 같은 경우에는 변기와 씻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어요.

화장지는 없어서 매점가서 구매했습니다.

(매점은 평일 저녁 6시까지, 주말에는 8시까지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이랑 음료, 술 등을 팔고 있었어요.)

 

■ 바비큐 시설

카라반 바로 앞에 지붕이 있는 벤치가 있어요.

목장갑, 종이로 된 컵과 그릇이 몇 개 제공 되네요.

2만원에 숯불 준비해주시는데 벤치에서 바비큐 해먹을 수 있어요.

맛있고 재미있게,

(조금 연기도 나고 태워가면서 ㅋㅋ)

숯불에 고기랑 새우 구워서 먹었습니다.

 

■ 수영장

 

수영장은 두 곳 있었어요.

한 곳은 수심이 어른 무릎까지 오는 높이정도,

다른 한 곳은 허리까지 차는 높이 였어요.

(사진 속 수영장)

 

처음에는 수심이 얕은 곳에서 놀았어요.

근데 비도 오다말다 한 상태고 날씨가 막 덥지 않은데

물이 너무 차가워서 사진 속 수영장으로 이동 했습니다.

이쪽물이 조금 더 따듯 하더라구요.

저희는 이동 하기는 했는데,

얕은 곳에서도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었어요.

저희 아이도 그 곳에서 더 놀고 싶어했었는데 억지로 좀 깊은 곳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감기걸릴까봐 걱정되는 것도 걱정이지만...우리도 좀 물에 들어가보자~ ㅎㅎ)

(글 순서 상 고기 구운 것 먼저 나오긴 했지만

수영 마친 후에 씻고 나서 저녁 먹었습니다.)

 

■ 즐길거리

 

저녁먹고 들어와서 TV 보다가

과자 먹으면서 아이랑 놀아주다가

아이재우고 핸드폰 좀 하다가 잠들었습니다.

밤 늦게 까지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던데,

저희 가족은 그렇게 까지는 못했어요.

비가 오니까 밖에 나가서 즐길거리가 크게 없더라구요.

아이랑 과자 먹고 상황극 놀이하고 한 것이 전부였어요.

비가 안왔으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가족들이랑 같이와서 놀거나 저녁에 즐길거리를 좀 더 챙겨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기타

 

비가 간간히 조금씩 오다 말다 하다가

밤에 비가 많이 왔었어요.

수심 얕은 수영장에는 천막이 있어서 비가 와도 물놀이를 할 수 있었고,

바비큐 시설도 지붕이 있어서 비가 와도 고기를 구워먹는데 문제가 없었어요.

비와도 필수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들은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침에는 고요히 카라반에 비오는 소리를 들으며 하늘을 바라보는 것 도 좋았구요.

(밤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소리가 좀 크긴 했지만요.

 개인적으로 그 것도 싫은 것은 아니었어요.)

 

 

 

아침에 여유롭게 일어나서

어제 마트에서 나온 재료를 이용하여 간단히(?) 먹고 체크아웃 하였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체크인 하기 전 주변 롯데몰 은평점에서 쇼핑해서 왔습니다.

 

체크인, 체크아웃, 주차, 보증금

 

체크인은 오후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주차장 위치는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연락을 드리면 버기로 주차장까지 와서 짐을 실어다 주십니다. 한명은 버기타고 같이가고 나머지는 걸어서 카라반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도보로 2~3분?)

보증금은 숙소에 들어가 있으면 받으러 오시던데 2만원 입니다.

체크아웃 시에 연락드리니 버기를 끌고 오셔서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처리, 설거지를 확인 하고 돌려주셨어요.(분리수거장은 관리동-매장 앞에 있었어요.)

그 버기에 짐 실어서 다시 주차장으로 데려다 주셨어요.

 

■ 개인적으로 드리는 팁?

 

 

서울북한산글램핑

전반적으로 관리도 잘 되는 시설 같았고,

요즘 방송되는 캠핑클럽에서 캠핑카타고 놀러다니던데 멀리가지 않고

서울에서 비슷한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비큐만 해먹는 것 뿐만 아니라

‘간단한’ 물놀이도 할 수 있었던 점과

걱정했던 카라반 내부 시설도 나름 괜찮았구요.

저희는 만약 다시 온다면

다른 친구나 가족들과 같이 오거나,

성수기는 좀 지나서

저녁에 즐길거리를 많이 챙겨서 올 것 같아요.

잘 준비하셔서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