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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남는 우유로 그릭 요거트 만들어 먹기

by ssameocean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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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우유를 우연히 봤는데
유통기한이 하루,이틀 지났다.
멸균우유고
일주일정도는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빨리 먹어버리기로 결심했다.

지난번에 우유는 유통기한이 많이 지나서
아이랑 미술놀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남은 양이 너무 많고
유통기한이 많이 안지났다.

빨리 요거트로 만들어 먹기로했다.
요즘 좀 자주먹고있는 그릭요거트 느낌으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다들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대충 느낌은

우유1리터에 요구르트 1개를 섞어서
전기밥솥에 1시간 정도 보온으로 둔다음 끄고
8~9시간 밥솥안에 보관한다.
그다음 꺼내서 면포에 걸러서 유청을 분리한다.


이런 느낌이었다.

예전거 요거트 메이커있어서 한참 많이 만들어봐서
느낌은 대충 알고 있었다. ㅎ

문제는 면포가 없다는 것.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커피필터를 이용해서 걸러내기로 하였다.


저렇게 생긴 요규르트면 된다고한다.
농후발효유라고 적혀있어야 한다네.


밥솥에 우유넣고 요구르트 콸콸


섞어준다.

자기 전에 보온 눌러서 한시간 뒤에 끄고
잠들고 일어난 뒤 열어보았다.


음~ 따끈따끈 맛있어보이는 순두부
아니고 요거트

흔히 떠먹는 요거트 느낌이다.
이제 물기를 빼주어 꾸덕하게 만들 차례다.


커피필터를 깔고 걸러주자.


원래 투명한데 좀 새서
분리된 유청이 탁하다. ㅎㅎ


물기가 빠지면 꾸덕함을 보고 통에 옮겼다.

커피 드리퍼가 작아서
여러번 갈아주기 좀 번거롭긴 했지만
꽤 그럴싸한 듯 하다.
물기가 좀 더 빠저도 좋을 것 같다.

우유 1리터 했는데 양이 많이 줄었다.
좀 새기도 했고...ㅜㅡ

저렇게 나온 것은 엄마 드렸다.
우유가 너무 많아서 ㅎ 또 만들어야 한다.

번거로움을 덜기위해
채반에 커피필터 4개? 5개? 를 잘라서 깔고 한번에 부었다. ㅎㅎ

채반 밑에 통을 바치고 채반이랑 그릇채 통으로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 두었다.

그리고 8시간 뒤...
(갑자기 외출할 일이 생겨서 ㅎ)


나름 잘 된 것 같다.
밀폐용기에 냉장 보관했다가

다음날 아침 먹었다.

파는 것처럼 동그랗게 나오지는 않지만
나름 꿀도 뿌려주고
블로그에 올린다고 밑에 뭐도 깔고 사진을 찍었다.
ㅎㅎ

면포가 있으면 좀 더 편했겠지만
면포 없이 그릭요거트를 만들 수 있었다.
우유 많은 것도 처리했다. ㅎㅎ
다행이다.
다음에는
조금 더 소포장 우유가 있으면 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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