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그에 적었던 2019년 5월에 썼던 글을 이동 및 수정한 내용입니다.
혹시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업데이트 된 내용은 조금 더 찾아보시고
감상평 정도로만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동막해변
어린이날 대체 휴일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 없는날
이런날 집에만 있고 싶지 않아서
우리가족은 급하게 강화도로 향했어요.
코스는 동막해변 갔다가
옥토끼우주센터에 들리는 코스로 정했어요.
주차장에 주차을 하고
(종일 주차요금 6,000원 선불을 먼저내고
주차나갈때 시간에 맞춰서 시간요금으로 계산하여 돌려주는 시스템.
저희는 2~3시간 있었나 3천원 돌려받았어요)
점심때쯤 도착하여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어요.
양도 부족하지 않게 맛있게 먹고 나와서
동막해변 갯벌에서 놀았어요.
상상은 따듯한 햇볕을 맞으며 돗자리를 피고 편하게 커피를 마시며
번갈아가며 아이를 보는 그런 모습이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생각보다 추웠고
갯벌이랑 모래사장이 멀어서 상상 만큼 여유로운 그림은 아니었어요 ㅎㅎ
돗자리에 짐만 덩그러이 두고
갯벌에가서 놀았어요.
다른 아이들은 갯벌에서 적극적으로 놀던데
우리아이는 물웅덩이에 발만 담그는 정도...
물 웅덩이를 좋아해서 신나게 놀긴했어요.
잠깐 짬을 내어 편의점에서 커피한잔과 새우깡을 사왔어요.
갯벌에서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따듯하게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갈매기에게 새우깡 던져주기
예전에 유람선 탈 때는 무서워서 멸치 못잡고 있더니
이제는 나름 잘 던지는 모습에 좀 컸나싶었어요.
새우깡 던저주다가 나중엔 하도 모여서
아이가 무서워하며 안겨서 짐정리해서 해변을 나왔어요.
(사실 하도 모이니 저도 무서웠어요)
해변에서 나와 주차장 가는길에 왕새우 튀김집이 있어
(7마리에 만원/새우껍질까지 있는 통새우를 튀김옷입혀서 튀김)
새우튀김 먹고 화장실 앞 발 씻는 곳에서 대충 발만 씻고
옥토끼 우주센터로 향했어요.
옥토끼 우주센터
옥토끼 우주센터를 오기로 마음먹었던 이유는
우리 아기가 공룡을 좋아하기 때문!
아직 우주가 먼지도 잘 몰라하는 아이에게 의미가 없는 것 아닌가 고민했지만
야외에 공룡 모형이 있다는 블로그들을 보고 결정했죠.
이용요금은 다음과 같았고
건물 내부에는 우주관련된 전시가 되있었고
(우주는 몰라도 로켓발사는 알고 있어서 로켓모형 보더니 좋아하더라구요.
사실 우주가 뭔지 정확히는 몰라도 이 만화 저 만화에 나오니 어렴풋이 알고있을지도...)
이것저것 체험 해볼 수 있는 기구들이 있었어요.
우리 애는 아직 어리기도 하고 겁도 많아서 패스~
놀이기구 타는 것은 싫어하지만 기차는 좋아해요.
우주 컨셉으로한 실내 미니 기차를 탔어요.
(보호자는 한명만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안에 더 볼게 좀 있던 것 같았는데
공룡에 좀 더 힘을 싫어주기 위해
(15분짜리 3D영화상영하는 것도 있었는데 그 것도 패스~
오랜만에 3D 영화보고싶었는데... ㅋㅋ)
실내기차 옆에 야외 정원으로 나가는 길이 있어 바로 나갔어요.
밖에 나가서 할게 많이 있었어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큰 공룡 모형들/심지어 움직이는 공룡 모형
저희 가족은 아기가 또 보자고 해서 공룡의 숲만 두바퀴 돌았어요.
고무 보트 타기
직접 노를 저어야 하는데 코스가 짧아서 힘이 많이 들진 않아요.
다만 애가 노를 저어 보려해서 보트가 자꾸 돈다는게 함정 ㅎ
전망대
전망대가 멋있었어요.
외부에서 봤을 때...ㅎㅎ
올라가서도 멋있고 예쁜 정원이 한눈에 보여서 좋긴한데
좀 기다려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갔더니
엘리베이터랑 전망할 공간만 있었는데
위에서 기다리는 엘리베이터 홀 공간이 좁았어요.
사실 전망대 위에 뭔가 좀 있을줄 알았는데
엘리베이터 기다리긴 좀 힘들고,
애랑 계단으로 내려오자니 좀 무섭고 ㅎㅎ
(다른 분들은 계단에서 사진도 찍고 하시는 것 같던데
우리가족은 좀 무서워서 엘리베이터 홀로 다시 들어왔어요)
간식도 먹었고
저는 하지 않았지만 사계절 썰매장도 있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정원도 있었고
여름에는 물놀이도 가능한 것 같아요.
저희 가족은 안에 있는 것 전부 다 한건 아닌데
안에서 알차게 놀다 온 것 같아요.
동막해변만 갔었으면 이동시간이 너무 아까울 뻔했는데
아이가 우주센터에서 재밌게 놀아줘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