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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스타일 XL 3.6L 정수기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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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정수기 구매 이유


오랜만에 물건 구매 글을 써본다.

우리 집 정수기는 지금 6년쯤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직수형 정수기다.
무전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몇 개월마다 필터를 보내주면 셀프로 갈아서 사용하는 타입.
그동안 잘 써왔다.
5년 약정도 다 채웠고, 1년은 필터 서비스를 추가 구매 후 사용도 하였다.

그렇게 1년 필터 서비스도 지났는지
연락이 와서 새로운 정수기로 바꾸라고 했다.
그제야 필터 서비스가 끝난 줄 알았다는...

그렇게 그때부터 정수기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정 안되면 필터를 구매를 해야 했다.
그렇게 마음먹고 정수기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매번 실패했다.

정수기는 너무도 많고=알아볼 것이 너무도 많다는 이야기
약정을 길게 가고 싶지는 않고=주방이 넓은 새 집으로 가고 싶어요~
저렴한 금액으로 하려면 할인카드를 바꿔야 하는데=지금 카드 실적도 버거움

그렇게 매번 해야 하는데 해야하는데 외치며
알아보려고 켰다가 번번이 실패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필터는 점점 효과를 잃어가고 있었겠지...
위안 삼아지는 것은 정수기 물을 직접 마시지는 않고
끓여먹는 형태로 마셨기 때문에 괜찮았을 거라고 위로해본다.
(아이가 보리차를 좋아함)

그렇게 오늘 시간이 남아 알아보려던 차
친구에게 갑자기 물어보고 싶어 물어보았다.
정수기 뭐 쓰냐고?

브리타 쓴다는 대답이 왔다.

BRITA

https://www.brita.kr/

친환경 스마트 셀프케어 정수기 브리타 | BRITA®

환경을 생각하는 음용습관 | 안전, 위생, 편리, 가격까지! 친환경 셀프케어 정수기, 브리타

www.brita.kr


그래 맞아!
이 물건 저 물건 관심이 좀 많은 나는 브리타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정수가 잘 될까?'라는 생각을 가지며 봤던 제품인데...
잊고 있었다.
친구가 쓴다는 말을 듣자마자
"그래 이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 상황에서 딱 맞는 제품 같았다.
1. 복잡한 멤버십 카드가 필요 없다.
2. 렌트 비용, 사은품 등 복잡한 비교를 할 필요가 없다.
3. 간단하다.

유튜브와 블로그를 찾으며 수질에 대해서 좀 알아본 결과
충분히 정수가 되는 것 같아서
와이프와 상의 후 바로 구매하였다.

비용

브리타 스타일 XL 3.6L로 골랐다.
다른 제품의 경우 뚜껑의 필터 교체 인디케이터가 그냥 28일만 표기해주는 형태였는데
스타일 XL의 경우 기울임을 인식해 필터 상태를 추측해주는 정보 표기 방법으로 바뀌었단다.
제품 구성은
물통 1개 + 필터 4개 + 행사 필터 1개 구성이었다.
금액은 쿠폰 해서 68,000원 정도였다.


장점

1. 비용
제품에 필터 5개가 딸려오니 5개월은 쓸 수 있고
필터도 한 개당 6,000원~8,000원 꼴인 듯하다.
한 달에 7,000원 정도 드는 셈이니
웬만한 정수기 할인카드 적용해서 내는 비용보다 저렴한 것 같다.

2. 세척 가능
수질의 경우 내가 판단하기는 어렵고
유튜버가 실험 영상 올린 것 보니 먹을만한 것 같더라.
정수기를 사용하면서 찜찜하였던 것이 물은 깨끗하더라도
각종 관이나 내부 상태를 잘 몰라 찜찜했는데
브리타의 경우 정수하고 다 먹고 나서 물통을 씻을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3. 냉장보관 가능
직수형 무전원 정수기를 쓰던 우리 집 기준으로는
냉장고에 물을 끓여서 넣고 마셨었는데
그냥 정수기 자체를 냉장고에 넣고 먹으니 편리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원 정수기 쓰시던 분들에게는 단점인가...

정수기를 쓰던 나와는 상관없는 기타 장점
-생수를 사다 먹던 사람들에게는 분리배출할 재활용품이 줄게 되며
분리배출의 노동도 줄고, 환경도 살릴 수 있다.
-홈페이지를 보니 네스프레소 캡슐 수거 프로그램처럼 필터 수거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다.
좋은 방향인 듯싶다.


단점

이왕산 것 단점은 생각 안 하고 쓰기로 했다.
는 농담이고 ㅋㅋ
정수된 물이 떨어졌을 때 당장 물이 먹고 싶을 때는
약간 물이 정수되기를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다.

우리 집 같은 경우 보리차도 끓여 놓기 때문에
물이 똑 떨어질 경우는 별로 없을 것 같다.


정수기 고민하던 차에
너무 적합한 제품을 찾은 것 같아
나름 만족스럽다.
사용하면서 배신감 느끼게 하지 말아 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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