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년 구정/아이와 쿠키 만들기

반응형

작년 연차를 하루 쓰지 못해서

구정 하루 전에 연차를 하루 붙여서 쓰는 바람에

하루 먼저 시작된 연휴.

 

아이 유치원을 보내고

나는 핸드폰 액정 교체를 하였다.

액정 교체를 하고

아이를 대리러 갔는데,

아이가 오랜만데 데려와 줘서 기쁘다고 하였다.

아침에 버스 탈때 이야기해줬었는데 들은 둥 마는둥하더니 ^^

 

아이를 집으로 대리고 와서

간단하게 간식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간장 기름떡볶이를 해줬다.

그리고 이것 저것 놀아주었다.

그렇게 2021년 구정 연휴가 시작되었다.

 

이번 구정에는 

간단하게 직계가족만 만났다.

뭐 다른 연휴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사 후 나만 가본 본가를

가족과 함께 가보았다.


쿠키 만들기

 

집에서 아이와 쿠키도 만들었다.

매번 연휴 때마다 쿠키를 만들게 되는 것 같다.

아이가 모양 틀을 찍어보고 싶어 하여서

이번에는 진저브레드 쿠키를 만들어보았다.

 

개량부터 반죽, 모양 틀 찍기까지 아이와 같이 하였다.

 

먼저 손을 잘 씻고,

개량하여서 반죽을 하였다.

레시피는 인터넷 레시피를 참고하여서 하였다.

집에 재료가 다 있는 줄 알고 시작했는데

베이킹파우더가 없어서 그냥 패스!

반죽이 너무 뻑뻑하여 계란 하나 추가!

끈적거리지 않게 덧밀가루 듬뿍듬뿍!

과연 그 결과는 ㅋㅋ

 

반죽을 한 뒤 30분 정도 휴지 시킨 후 아이에게 밀대로 밀도록 하였다.

되... 된장?


밀대로 민 뒤

아이에게 모양 틀을 찍어서 쿠키 모양을 만들도록 하였다.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하였다.

다음날까지 손에서는 달콤한 쿠키 냄새가 떠나지를 않았다.

아이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부셔서

쿠키 위에 올리도록 하였다.

그리고 오븐에서 쿠키가 잘 익었다.


마지막 판은 나만의 쿠키를 만들어 보았다.
(내가 ㅋㅋ)
만들어 본 엄마는 두 동강.
오븐에서 나와서 식기 전까지는 붙어있었는데 ㅠㅠ
접시에 올리고 이리저리 옮기다가 두 동강 ㅋㅋ

그렇게 아주 맛있고
딱딱한 쿠키가 되었다.

베이킹소다도 없이
반죽이 좀 뻑뻑해서 많이 되었나 보다.
앞니 말고 최소 송곳니로 먹어야 하는 쿠키다.
아이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
좀 당황스러운 쿠키 ㅋㅋ

맛은 있었다.
설탕 듬뿍, 흑당 듬뿍 쿠키 ^^



집에서 쿠키 만들고
내 등에 붙어서 떨어지게 하는 놀이도 하고(로데오 경기)
할 때마다 아이가 코피가 ㅠㅠ
만화 본 걸로 상황극도 많이 하고
(레이디 버그 왜 이리 재미남? ㅋㅋ)


이제
아이의 "놀자~"가 아니라
회사 메일이 말하겠지. "처리하자~"



그렇게 또 연휴가 지나갔다.
마지막 출근 전에 폭풍 인터넷 쇼핑 ㅎ
왠지 조만간 무언가 지를 것 같다.
블로그에 사용기를 올릴 듯 한 느낌.
(그래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서
블로그 거리도 거의 없는데 ㅋㅋ)


이... 아름답지 못한 티스토리 어플.
저장도 안 되고 완료도 안되고 한번 더 작성하게 하는구나.

기억도 잘 안 난단 말이지 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