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고
월요일 하루 출근 한 뒤
29일부터 휴가였다.
29, 30, 31, 1, 2, 3일
총 6일의 휴일
벌써 5일이 지나고 하루만 남았다.
긴긴날을 반나절 정도만 볼일이 있어서 외출했고,
집에서 아이와 함께 보냈다.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집에 있었으니
엄청 길게 집에 있던 느낌
와이프는 출근하고
아이와 엄청 긴 시간을 보냈다.
집 정리도하고,
냉장고파먹기도 하고 하였지만
주 일과는 아이와 함께 있기
밥도 차려 먹이고
요리도 같이 해보기도 하고(콘치즈)
간식도 챙겨 먹여야했다.
아이가 다 잘 먹어줘서 고마웠다.
다음에 또 만들어달라고 하기도 하고
맛있다고 하기도 하고
립서비스가 좋다. ㅋㅋ
순간 1~2번 졸기도 하였지만
그때마다 커피와 간식을 까먹으며 놀아 주었다.
공놀이도 하고, 몸으로 힘쓰기 놀아주기도 하고,
좁은 집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숨바꼭질 내내 뛰면 놀이 못한다고 협박해서 미안해)
레고도 만들고,
퍼즐도 맞추고,
책도 읽고,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연휴 전 퓨처북 3권을 추가로 구매했었는데
아주 잘봤다.)
퀴즈도 만들어 서로 내보고,
사과블록으로 미로도 만들고...
제일 많이한 것은
미니특공대 상황극 놀이와
침대 위 공놀이가 아닐까...
그렇게 5일이 지나갔다.
하루가 남았다.
말도 안돼~
시간은 너무도 금방 지나가버린 듯 하다.
나도 아이와 놀다 같이 깔깔거리며 웃기도 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는 집에 있는 체질이야.
육아휴직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
내일 하루가 또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간다.
왠지 이렇게 아이와 보낸 시간이 그리워질 것 같다.
일요일 추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