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에 아이와 함께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를 했었습니다.
그때 자일리톨이 두 봉지가 왔었고, 시럽도 남아있었습니다.
또 한 번 만들어야지 만들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오늘 아이에게 사탕 만들기 할 것인지 의사를 물어본 후
만들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일리톨 사탕 같이 만들까? 이번에는 아빠가 안 뜨겁게 해 줄게"
알겠다고 해서 냉큼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만드는 방법과 팁
지난번에 작성한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ssameocean.tistory.com/110?category=806144
아이와함께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팁
아이가 <꼬마 공룡 비누 만들기>를 재미있게 하길래 비슷한 <자일리톨 사탕 만들기> 키트를 구매하였습니다. 토요일 와이프가 집을 비운 사이에 아이와 함께 자일리톨 사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ssameocean.tistory.com
지난번 만들면서 아쉬웠던 점
1. 자일리톨이 너무 빨리 굳기 시작해서 몰드에 액체를 따르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2. 종이컵을 잡고 하기에 너무 뜨거웠다.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1. 자일리톨을 2/3만 녹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녹여서 굳는 시간을 벌었습니다.
2. 종이컵 대신 컵에 두께감이 있는 실리콘 컵과 손잡이가 있는 컵을 사용하였습니다.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아서 인지 자일리톨을 전체를 녹여서 인지 오늘은 자일리톨이 잘 굳어버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3. 시럽 액체가 많이 남아서 듬뿍듬뿍 섰었습니다.
몰드에 녹은 자일리톨을 넣는 작업을 전적으로 아이에게 맡겼습니다.
"안 뜨겁지? 컵 위쪽이랑 손잡이만 잡으면 안 뜨거울 거니까
액체만 절대 만지지 말고 컵 잡고 해 봐"
그래서 만들어진 결과물

몰드에만 잘 따라야 하는데
아직 섬세한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인가요 ㅎㅎ
전방위적으로 몰드 위에 뿌려 저버린 자일리톨 액체입니다.
나중에 젓가락으로 덜어냈습니다.

지난번 종이컵이 너무 뜨거워서
대체로 사용하였던 컵들입니다.
손잡이에 주둥이가 뾰족한 컵이 작업하기에는 가장 좋았습니다.

대충 굳어진 자일리톨 캔디의 모습
지난번에는 엄청 빨리 굳더니
설명서에 적힌 대로 전부 녹였더니 굳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리네요.
몰드에서 꺼내려고 했다가 베란다에 한번 두었다가
안 굳은 부분이 있어 냉장고에 잠시 두었다 꺼냈습니다.


몰드에서 꺼낸 자일리톨 캔디입니다.
과즙을 많이 섞었더니 색이 지난번보다 더 화려하게 되었습니다.
맛도 더 맛이 있는지 아이가 지난번보다 더 먹으려는 의지가 보입니다. ^^
지난번과 달리 작업하는 시간도 넉넉하고
뜨겁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자일리톨 사탕 만드시는 분들 참고해서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