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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정리(부끄러운 인테리어 공개)/이케아 맘무트 테이블 풀샷, 한샘 책장

방 구조를 바꾸는 것을 은근히 좋아하는 우리 부부
정말 작은 이 방도 셀 수 없이 바꿔댔다.
아이가 생기기 전에는 옷방이었으며
아이가 생긴 뒤로는 옷방+서재였으며
아이가 좀 커서는 아이방으로 바뀌었다.
아이방으로 바뀐 뒤에도 가구의 위치는
수도 없이 바뀌었다.

하지만 이제 크게 바뀌기 어려울 것 같다.
두구둥
넘처나는 책과 장난감의 비우기와 숨기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큰 가구를 사버렸다.

안 그래도 작은 이 방에
책꽂이 두 개를 구매했다.


한샘 책꽂이 구매

 

 

 

좋아하는 IKEA부터 알아봤지만
책꽂이는 은근히 비쌈.
인터넷에서 다른 저렴한 제품들 찾아봤지만
물건의 좋고 나쁨을 떠난 안 좋은 배송 후기들...
가격도 얼마 차이 나지 않아서
한샘몰에서 구매했다.
장난감 같은 것 넣으려고 정사각형 책꽂이 아니고
긴 형태로 골랐다.

물건이 마음에 든다.
애초에 추석 전에 구매해서 배송일이 좀 늦었지만
구매 당시부터 배송일을 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화이트&그레이가 많은 우리 집이지만
좀 따듯해 보이려고 우드톤으로 골랐다.

긴헝태로 고른 것은 잘한 선택 같다.
장난감 수납하기에 좋다.
색도 그럭저럭 맞은편 벽 색상이랑
매치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전반적 방이
화이트&우드면 좀 더 좋을 듯했을지도 모르겠다.

어제 미리 방을 정리하면서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장난감이 너무 많아!
분명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안 나올 것 같아...'
라고 생각했는데 예감이 맞았다.
ㅋㅋㅋ
차마 책장 정리한 사진은 올리지 못하겠다.

물건이 배송을 하는 건 줄 알았는데
기사님이 오셔서 직접 조입해주셨다.
30분 정도 걸린 듯?

딱 물건 들어갈 만큼만 공간을 비워두었는데
조립이라고 하셔서
후다닥 공간을 마련했다.
뭐 어차피 다 가벼운 것들이라
별 문제는 아니었음.


좀 더 저렴하게

직접 DIY 옵션을 선택하면 물건만 배달해주는 듯했다.
내가 직접 안 하길 잘했다. ㅋㅋ
금액이 내가 하는 것과 시공해주시는 것이
차이가 너무 안 난다.

 
아이 책은 안방 책장에 있고
안방의 꽉 찼던 책장이 좀 여유가 생겨서
서재에 있던 책을 좀 옮기면서
포화된 책장들이 여유를 좀 찾았다.

에피소드

조립이 끝날 때쯤
아이에게 기사님께 음료수 하나를 건네드리라고 하였다.
수줍어하더니 용기를 가지고 가서
"드세요" 말 내뱉어 버리고 바닥에 두고 왔다.
고맙다고 잘 드신다고 하시는 말씀을 거실에서 들을 수
있었다.
바닥에 두고는 후다닥 뛰어오는 아이
"잘했어, 근데 다음에는 바닥에 두고 오지 말고
직접 전해드려~"
"다음에도 바닥에 두고 올래~"
"어. 그래;;"(정신없어서 받아주기 힘든 상태 ㅋㅋ)


이케아 맘무트 테이블 풀 샷/

부끄러운 인테리어 공개

 

얼마 전 블로그에 작성한 글에서

IKEA MAMMUT 책상, 의자

구매 조립기를 적은 적이 있었는데
방이 지저분해서 풀샷을 올리진 못했다.
기회 되면 올려본다고 적었는데
조심스레 풀샷을 올려본다.


동시에 좀 공개까지 하기엔 부끄러운 인테리어 공개

용기 내서 나 몰라라 올려본다.

-문, 문틀은 몇 년 전 셀프 페인트
-붙박이장도 페인트칠하면서 젯소 같이 셀프시공
-1년 전쯤 한쪽벽면에 칠판시트지 붙였다가 떼면서 완전 지저분해저서 가리려고 인테리어필름 사서 직접시공
-1년전 쯤 수납 박스 겸 벤치 구매
 (벽 색이랑 비슷하게)
-아이들 키우는 웬만한 집 다 있을 것 같은
이케아 트로파스트 TROFAST 수납장 2개
-그리고 얻어온 지도
(예쁘게 꾸며주려면 예쁜 걸로 붙여주면 좋겠지만
교육용으로만 붙여놓음. 인테리어 포기상태 ㅎㅎ)

 

 

맘무트 의자 세팅 상태

뒷 면이 일부 공개되어 버리네 ㅋㅋ
눈을 뜨고 못 볼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올리고 싶지는 않은 상태 ㅎㅎ

문제점은 하나!
제각각인 수납박스
한샘에서 책장에 꽂는 수납박스 팔던데...
그거 구매해서 맨 아랫줄만이라도 통일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일단 포기 ㅎㅎ
아이의 사용성을 위해서
그리고 경제성을 위해서 일단 포기

아이는 너무 만족스러운 듯
엄마랑 방에 같이 들어가더니
"방이 엄청 멋지지?"
어쿠 과연 엄마가 과연 그렇게 생각할까? ^^;
엄마와 아빠는 어느정도 내려놓았단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