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침
아이가 일어나서 잠시 놀다가
어제 마트에서 산 초콜릿 만들기를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달콤쿡 빠샤메카드 초콜릴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구성품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설명이 적힌 박스를 개봉하면
플라스틱 틀 앞, 뒷면과
초콜릿이 들어있는 튜브 4개가 있습니다.
초콜릿 만드는 방법
박스 뒷면에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물에 초콜릿을 녹이면서 잘 읽어 보았습니다.
1. 50도의 물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튜브를 3분 정도 담가 초콜릿을 녹입니다.
2. 트레이 뒷면에 초콜릿을 짜넣습니다.
3. 트레이를 톡톡 처서 잘 퍼지게 한 뒤
4. 앞 뒷면 트레이를 결합 후 앞면에도 초콜릿이 묻도록 합니다.
5. 냉동실에 20초에 한번씩 뒤집어 줍니다.
(초반에만 해주면 될 듯?)
6. 20분 뒤 초콜릿 완성!
방법은 간단합니다.
초콜릿을 녹이면서
박스 뒷면에 있는 바코드 찍으면 영상으로도 나옵니다.
실제 과정&팁 - 실패 극복기
1. 50도의 물을 컵에 준비했는데 윗부분이 안 녹네요.
넓은 그릇으로 변경
2. 뒷면에 짜라던데 어느 게 뒷면이야?
영상을 확인했는데 글씨가 쓰여있는 틀에
짜고 있더라고요. 따라 했습니다.
3. 튜브를 짜기 시작! 순조로운 듯합니다.
4. 그런데, 초콜릿 상태가 덜 녹은 것일까요?
살짝 꾸덕해 보입니다.
아이가 하는 속도가 느려서
초콜릿이 다시 굳는 과정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때부터 약간 생각같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 것을 직감 ㅎㅎ
5. 틀을 툭툭 처서 아랫면에 밀실 하게 초콜릿이 바르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미 좀 꾸덕한 상태라 안되네요.
6. 앞면 트레이를 껴서 흔들어보지만
앞면에 초콜릿이 묻을 리가 없죠.
7. 이 초콜릿을 살리고 말리라.
틀 바깥쪽으로 물을 담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물을 좀 60도쯤으로 끓여서
틀에 좀 부었어요. 좀 녹으라고...
아! 다행히 효과적이었습니다.
녹아서 반대편으로 떨어지길래
마구 흔들어서 앞뒤면에 초콜릿 바르기 성공!
8. 냉동실로 고고
여러 번 뒤집어 주기는 했으나
이미 들어가기 전부터 경화가 되고 있어서
효과는 있었는지는 의문 ㅎㅎ
9. 드디어 완성
10. 초콜릿 개봉
완성된 초콜릿
다행히 입체로 살린 초콜릿으로 만들었어요. ^^
로봇 머리 부분이 뚫려있기는 했습니다. ^^
씹으면 바사삭 부서지는 입체 초콜릿
아이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초콜릿을 충분히 녹인 상태에서 작업하시고
빠른 속도로 작업하는 게
초콜릿 바르는데 쉬울 듯합니다.
작업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 싶으면
제가 쓴 방법으로 살려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