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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놀이일기/천재블럭 미로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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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놀이 일기

 

이번 주말
역시 집에서 나가지 않고
아이와 함께 많은 것을 한 듯하지 않은 듯
시간을 보냈다.

아이는 요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있다.
토요일, 일요일 모두 정오쯤 되어서 일어났다.

자는 순간 외에는 계속 붙어있었다.
뭐하고 같이 시간을 보냈는지 생각해본다.
(잠이 들었다가 이곳저곳이 쑤셔서 잠이 깼다.
답답하기도 하고 자기는 싫고 창가에 기대어 서서
글을 쓰는 중이다. ^^)

몇가지 빼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것 같다.
몇 가지 빼고 대충 놀아줬나...

중간중간 치우거나 정리해야 해서 제안한 것 빼고는
전부 아이가 픽한 놀이다.


-오랜만에 카봇 쿵 들을 꺼내어서 가지고 놀기

(최선을 다해서 놀아줬다. 개인적으로 정말 이런 놀이는 핵노잼이기에 ㅋㅋ... 왜 대결하는데 네가 택한 악어는 왜 무적이야! 근데 왜 자꾸 공격하래 ㅋㅋ)

-유니티카봇들 변신시키기

-천재 블록 가지고 놀기
-라비린스 보드게임
-낱말카드로 스피드 퀴즈

(퀴즈 맞추는 것 재미있어하고, 설명도 잘하네 ^^
잘하는 것 같은데 근데 가끔 아직 퀴즈의 의미를 모르는 것처럼 답을 알려주며 퀴즈를 내보라고 하는 아이.
"토끼로 퀴즈 내봐")

-다빈치 코드로 숫자놀이랑 피아노 놀이
-타이니소어 공룡 배틀
-스몰 월드 공룡 월드에 놀러 간 뽀로로

(잘 놀아주기도 하고, 혼자도 잘 놀아서 청소도 하고 밥도 먹은 놀이 ^^)
(처음에는 공사장 놀이한다고 해서 스몰 월드 꺼내 줬는데, 공룡 피겨가 들어있어서 어느 순간 공룡놀이로 변모함. 타이니소어 공룡들이 알에서 깨어나면 옆에 있던 뽀로로 친구들이 엄마를 찾아주는 놀이. 왜 이 구역 공룡은 전부 엄마를 잃은 거니 ㅋㅋ)

-바다마을로 놀러 간 공룡들

(모래를 정리해야 해서 책상채 들고 목욕탕에서 스몰 월드 가지고 계속 놀음)


천재 블록으로 색다르게 놀기 팁

 

블로그에서 예전에 소개한다고 적었어서
그중 천재블럭을 가지고 놀았던 이야기를 적어본다.
(그 글을 읽은 사람 거의 없겠지만 ^^)
(일기라서 반말 죄송합니다. ^^)

뉴꼬마 착한 천재 블록


구매한 지 엄청 오래되었다.
느낌상 아이의 인생에서 절반은 가지고 놀았을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사진에도 비슷한(혹은 같은) 블럭이 많이 보이던데 ^^
다른 블록에 비해 잘 만들고 잘 가지고 논다.
아이 본인은 사과 블록이라 부른다.
이유는 물어봤지만 정확한 이유를 알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사과 블록으로 통하고 있다.
이것저것 만들기를 좋아하고
가끔 정리해서 두면 생각나는지 꺼내서 또 한참 가지고 논다.
언젠가는 옆에서 같이 가지고 놀다가
미로를 만들어서 뽀로로 피규어를 넣어주었다.
아이는 한참을 이리 빙글 저리 빙글 돌리면서
피규어를 꺼내고 다시 미로에 넣어서 탈출시키고를 반복하였다.
그날 이후 가끔 미로를 만들어 달라고 하여서 만들어주곤 하였다.
이번 주말에도 문득 생각이 났는지 미로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다.

천재블록으로 만든 미로의 모습

길을 만들어 주고 그 길을 엮어줘야 형태가 유지된다.

미로 입구에 크롱을 넣어준다.


미로 안에 갇힌 크롱을 꺼내기 위해
십자 구멍 사이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며
이리저리 돌려 출구로 크롱을 탈출시켰다.

미로를 만들고 사진 찍고 있는 사이
옆에서 이것저것 만들고
한 곳에 모으더니 한 번에 사진을 찍어달란다.
하나는 집이었고, 하나는 드릴이고
나머지 두 개는 기억이 안 난다. ^^;


본인이 만든 드릴로 미로를 고치는 아이

루피는 집에 모셔두고 ^^


피겨 어디 있는지 위치 파악 중 ^^

그렇게 한참을 미로에서 크롱을 여러 번 구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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