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펜토미노 퍼즐을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
구매 이유
한참 전쯤 일입니다.
아이와 증명사진 찍으러 스튜디오에 갔는데
스튜디오에 초콜릿 모양의 퍼즐이 있었어요.
아이가 사진 찍는 동안 한참을 맞추다가
아이도 사진 찍고 사진 나오는 동안
같이 한참을 했는데
결국 다 맞추지 못하고 나왔어요.
아이도 아쉬워하고, 저도 아쉬워하면서
스튜디오를 나온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 전 아이를 위해 보드게임 쇼핑몰을 뒤지던 중
그때 하던 퍼즐을 발견하고
가격도 나쁘지 않고
아이도 재미있게 할 수 있고
교육적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구매하였습니다.
펜토미노란?
펜토미노 퍼즐이라고 하더라고요.
1개의 정사각형을 폴리노미오라고 하고
폴리오미노 5개를 붙여놓은 것을 펜토미노라고 합니다.
이 제품은 펜토미노를 초콜릿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제품인 거죠. ^^
재미있는 아이디어 같아요.
펜토미노는 12가지 모양(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콜릿 펜토미노
박스 모양부터 초콜릿입니다. ^^
얼핏 보면 일반 마트에서 파는 초콜릿과
거의 흡사한 듯 보입니다.
밀크 초콜릿 퍼즐~
박스 뒷면에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입니다.
설명서와 플라스틱 케이스,
12개 조각의 펜토미노
설명서/놀이 방법
이 게임은 설명서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마치 예전 문제집이나 전과의 정답지 같은 느낌!
앞부분에는 간단한 역사와 설명이 적혀있어요.
폴리오미노의 개수에 따라
모노미오, 도미노, 트리오미노, 데트로미노, 펜토미노,
헥소미노...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적은 조각으로 맞춰보기
펜토미노 초콜릿 통에 12조각을 다 맞추기 전
설명서에 있는 4x4=16칸에 4조각으로 맞추거나
좀 작은 칸을 채우면서 펜토미노와 친해질 수 있습니다.
(나는 친해젔나?...)
모양 맞춰보기
다른 모양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몇 가지 도안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젬블로와 비슷하게 다른 형식으로 가지고 놀 수 있게
도안을 제공하네요. ^^
난이도별 맞춰보기(N조각 맞추기)
3조각 맞추기부터 11조각 맞추기까지
난이도 별로 조각을 맞춰볼 수 있도록
몇 가지 안을 제시해 두었습니다.
확실히 12조각은 못 맞추더라도
몇 개라도 조각이 맞추어저 있으니 하기가 수월했어요.
어렵다고 느껴지시거나
아이와 할 때는 설명서에 있는 대로 몇 개
타일을 내려두고 시작해보세요. ^^
5조각 맞추기는 금방 맞춰지네요. ^^
완성된 모습입니다.
블록커스와 젬블로와 다르게
케이스에 홈이 나있지 않아서
조각을 맞출 때 쏙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없는 것은 좀 아쉽네요.
탁 들어맞는 느낌 좋은데 ㅎㅎ
퍼즐을 맞춰보면서...
저 같은 경우
한 번에 12조각을 다 맞추려니 한참을 해도 안되더라고요.
열심히 11개를 맞추어 놓고 (1개) 5칸이 남았을 때
그전에 썼던 펜토미노 퍼즐이 필요하게 되어서
다시 맞추고 다시 맞추고...
정말 여러 번 해보았는데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설명서에
"펜토미노 6x10의 형태를 조립하는데 2339가지의 해답이 있는데,
그중의 한 가지를 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라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솔로몬 골롬 박사가 한 말이라고 하네요.
하면 할수록 그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요.
네... 그 말은 저를 포함해서 한말이었습니다.
한 가지 방법도 찾아내기 어려웠어요.
하다 보니 (난이도 측면에서)
블로커스나 젬블로가 그리워졌습니다.
블로커스나 젬블로라면 타일 크기들이 서로 달라서
여러 방법으로 빈 곳을 채울 수 있었는데 ㅎㅎ
펜토미노는 전부 타일이 5개...
돌고도는 느낌이었어요.
끝내 포기하고 설명서 펼치고
있는 대로 했습니다. ^^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서에 N조각 맞추기 페이지가 있으니
난이도 조절을 하면서 퍼즐을 즐겨보세요~ ^^
아이들과 하면 아이의 두뇌발달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랑 같이 하려고 구매했는데
제 아이에게는 아직 좀 이른 것 같네요.
제가 좀 가지고 놀고,
아이에게는 그냥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다가 조금 더 크면 같이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