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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오동통면 먹어보기

 

가성비 오동통면

 

얼마 전 마트를 갔는데
오동통면이 있길래 사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마트 다녀온지 꽤 됐는데
집에서 라면을 한동안 먹을 기회가 없었나 봐요. ㅎ
오늘에서야 오동통면을 끓여 먹을 수 있었네요.

당시 마트에서 집어올 때
인터넷에서 오동통면 글을 몇개 본 적이 있었어요.
다시마 2개 들어가서 가성비가 좋다는
내용의 글이 생각나서
집에 라면이 있는데 ㅠㅠ
궁금해서 구매했던 거였습니다.

저희 부부는 평소에
너굴 동물 라면을 좋아합니다.
라면 중에서는 제일 자주 먹는 라면인데요.
오동통면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했습니다.

마트에서 다른 물건들이랑 사서 가격도 잘 모르겠고
왜 갑자기 회자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오동통면 먹은 인증 정도의 글만 쓰려고 하다가
좀 찾아보고 놀랐습니다.

가격이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너구리는 개당 730원, 오동통면은 495원 이더라고요.

(노란색 마트 기준)

별생각 없이 맛만 뭐가 다른지 비교해보면서 먹었었는데

금액차이가 꽤 나네요.

가성비가 좋긴 한 듯 합니다.

 

다시마 2개 들어간 것도

맛남의 광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면서

다시마 소비를 위한 좋은 취지에서 생긴 듯하더라고요.

(그 프로그램을 안 봐서 그런 일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ㅋㅋ)

 

 

서론이 길었네요.

끓여먹은 사진들 보여드리겠습니다.

 

 

 

물 550ml를 냄비에 넣고 

다시마와 건더기 스프를 넣고 끓입니다.

 

 

뒤에 적힌 설명대로 끓일 필요는 없지만

저는 보통 설명대로 끓이는데요.

생각 없이 물 끓이고 끓으면

라면이랑 스프 다 투입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몇 분 끓여야지 하고 설명을 보다 보니

물 넣음과 동시에 다시마와 건더기스프를 넣더라고요.

급 투입!

 

 

물이 끓기 시작하고 면을 넣고 5분을 더 끓였습니다.

 

 

 

그릇에 옮겨 담아 시식!

 

 

호로록 먹어봅니다.

잘 익은 김치도 같이 먹으니 더 맛있네요.

 

맛있었습니다.

너구리 라면과 비교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국물이 너구리가 좀 더 얼큰한 듯합니다.

오동통면은 살짝 진득한 느낌? 

 

다시마 2개가 들어가 있어서 다 먹기는 했지만

굳이 2개 아니어도 될 듯합니다. ㅎㅎ

 

면발은 오동통면이 살짝 더 굵은 느낌인 듯합니다.

 

너구리와 거의 비슷한 느낌인 것 같아요.

 

맛있게 먹었어요.

(가격이랑 모르는 상태에서 먹고 있었을 때)

먹을만하네 라고 생각하면서 먹었습니다.

가격을 알아보고 나니

가성비가 대단한 듯하네요. ^^

한정판으로 판매하던걸 계속 판매한다고 하는 듯하던데

같은 가격 유지한다면

계속 사 먹을 것 같습니다. 

 

냠냠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