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아이와함께 아침일찍 나갔다.
아이와 같이
아이들 직업체험 시설인 키자니아를 가기로 한 것
자유시간이지만
집에서 청소를 열심히하고
의미없이 유튜브 몇 개를 보니 온다고 연락이 왔다.
라고 짧게 썼지만
집을 뒤집어서 청소를 몇 시간 했고
아침일찍 나간 와이프는 저녁 늦게 돌아왔다.
뭔가 좀 더 의미있게 보내야했나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좀 정리된 집에 나름 만족중 ㅎㅎ
돌아와서 와이프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아이가 체험활동도 잘했다고 한다.
겁내면서 소방관, 경찰관 체험은 안하고
공장체험만 하다 왔다고 ㅋㅋ
뭐든 어떠하리 재밌게 잘하고 왔다면...
아이가 나 먹으라고 체험 활동하면서 만든 부산물들을 가저왔다.
대견하고 고맙네 ^^
오뚜기 카레크림파스타,
농심 새우깡,
시리얼 카페에서 조합해온 시리얼이 있었다.
이야기 들어보니 천하장사 소세지도 만들었고,
플라워리스트 체험도 한 듯하다.
크림파스타를 먹으며 아이에게
어떤활동을 했는지 들어보았다.
재미있게 잘 한듯 했다.
꽃은 못가저오는거라 두고 왔다고 ㅎㅎ
크림파스타가 맛이 있었다.
잘만들었다고 칭찬해주었다.
새우깡은 봉지를 개봉하고 와서 좀 눅눅했지만
능동적으로 ㅎ 맛있게 먹어주었다.
일하고 받은 돈(?)으로
바나나 지우개 장난감도 받아왔다.
재미있는 곳인 듯 하다.
게다가 아이와 와이프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재미있었을 것 같았다.
다음에는 나도 같이가서 직접보고싶어서
다음에는 나도 같이 가자고 했다.
활동을 많이해서
와이프와 아이 둘다 피곤할텐데
아이는 졸린눈을 하면서도 잠을 자지 않는다.
눕길래 좀 더 빨리 자라고 발과 다리마사지를 해줬다.
자꾸 발가락 당기는 마사지를 해달라고 요구함 ㅎ
졸리면서도 뭔가 계속 떠올라서 대화를 시도하는 아이.
졸린데 계속 대화하고 싶어할 때 약간 횡설수설할 때가 있는데 이 때 좀 귀엽다. ㅋㅋ
그렇게 한참을 마사지, 박쥐, 곤충(동물이었나?) 이야기를 하고 12시가 다되서야 잠이들었다.
내일은 푹자렴~
늦잠 자라는 아빠
(새나라의 어린이를 강요하지 않음 ㅋ)
아~ 1시가 넘었는데
왠지 자고 싶지가 않다.
불토를 즐기고 싶지만 불토를 즐겼다간
내일 일어나서 체력이 불타서 바닥나있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