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0+로 변경하면서 같이 구매한 갤럭시 핏을 사용 중입니다.
몇 달 동안 썼는데 나름 잘 쓰고 있습니다.
한동안 애플 워치를 사용했었는데
Galaxy FIt을 사용하려니
디스플레이도 작고, 애플 워치와 같이 사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각종 어플을 깔 수 없는 등의)
하지만 가격차이도 있고, 사실 애플워치와 갤럭시 핏은 동급 기기가 아닌 것을 알고 있기에
큰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어요.
시계 용도와 전화 및 문자 등의 알람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작아서 좋기도 하고
배터리가 하루 종일 써도 90% 이하로 안 떨어지는 날도 있는 듯합니다.
반대로 엄청 빨리 다는 날도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갤럭시 핏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 기본으로 제공하는 스트랩이 많이 지저분해젔더라고요.
무슨 펜 잉크에 묻었는지 닦아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래쪽뿐 아니라 옆면에도 때가 타서 안 지워집니다. ㅎ
지저분해진 것도 지저분한 건데
아침에 시계를 찰 때마다 좀 짜증이 났었거든요. ㅎㅎ
그 이유는!
찰 때마다 살이 좀 찝혔거든요.
기본 스트랩 차는 방식이 대략 시계를 찬 상태에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남은 스트랩을 밀어 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재질이 재질이라 그런지
살과 바깥쪽 스트랩 사이를 안쪽으로 밀고 들어갈 때 살이 같이 찝혀서 아파!!!
ㅎㅎ
그래서 인터넷으로 갤럭시 핏 스트랩을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나일론으로 구매하였습니다.
나일론으로 구매한 이유는 땀을 흘릴 때 끈적이지 않을 것 같고,
스틸로 된 것은 개인적으로 안 좋아했고, 실리콘으로 된 것은 살이 찝히는 이유에서 피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구매한 나일론 밴드입니다.
나일론 밴드 종류가 많으면 좋겠지만, 인터넷에서 한 종류밖에 보지 못했어요.
디자인도 나름 괜찮고 가격도 괜찮아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만원 초반의 금액, 색상을 화려한 색으로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저는 실버가 가장 무난해 보여서 실버로 샀습니다.
포장 엄청 간단하네요. ^^
바로 뜯어서 살펴보았습니다.
나일론이 약간 딱딱한 재질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드럽네요.
폭신폭신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놀란 것은 하얀색 찍찍이(벨크로)가 저렇게 붙어있어서
살짝 놀랐어요.
나쁜 뜻은 아니고, 왠지 저렇게 붙어있을 것 같지 않았거든요.
뭔가 색상이 차이 없게 붙어 있을 줄 알았다는?
잘 붙어있네요.
이제 갤럭시 핏 기존 밴드를 제거해야겠죠?
빨간색 부분에 있는 홈에 손톱으로 잡고
바깥쪽(노란색) 방향으로 당기면서
안쪽으로(주황색 방향) 당겨서 빼주면 밴드가 쉽게 빠집니다.
새로운 밴드를 끼는 방법은 빼는 순서 반대로 끼면 되겠습니다.
그냥 알맞은 방향으로 눌러주면 되는데, 잘 안 들어가면 홈을 살짝 당기면서 눌러주면 됩니다.
찰칵 소리 나면서 들어갑니다.
결합한 사진입니다.
위에 고리 방향이 위로 가야 하는지 아래로 가야하는지 살짝 고민했습니다.
둘 다 해보고 편한 방법으로 하고 다니려고 했는데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품 이미지 봤는데,
제품 이미지로는
고리 부분이 위로 가게 되어있어서 일단 저도 위에 고리가 가도록 결합했어요.
고리 부분에서 나머지 시계줄이 빠지지 않도록 끝에 플라스틱이 달려있습니다.
착용해보니 실리콘 재질보다 마음에 드네요.
찰 때 살이 찝히지 않아서 좋습니다.
다만, 밴드 끝에 플라스틱이 있어서
시계줄이 빠지지 않아서 동그랗게 시계줄이 채워진 상태로 손목에 들어가게 되는데
손을 열심히 오므려야 하네요.
제가 손이 큰 편은 아닙니다만 ㅎㅎ
그리고, 착용하다 보면 괜찮아 질지 모르겠지만
고리에서 접히는 부분에 벨크로가 없기 때문에
시계를 착용하면 딱 붙어 있지 않고
동그랗게 말려있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하다 보면 괜찮아질지 모르겠네요. ^^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가격 대비 만족합니다.
한동안 잘 끼고 다녀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