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관련 블로그 글을 남기다가
마지막에 아이 이야기를 아~주 잠깐 썼다.
아이 이야기가 나오길래 밑에 주저리주저리 쓰다가 지웠다.
음식 블로그 끝에 갑자기 그런글을 쓰기가 뭐해서
따로 써야지 생각하고 다시 작성중이다.
와이프와 외식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아이가 잠들어있다.
요새 유치원 사회생활이 힘든지,
그래도 좀 일찍 자기도 하고, (일찍 자봐야 10시!)
저녁때 되면 졸려하기도 한다.
며칠 전에는 안 자던 낮잠도 잤다.
일찍 잠들면 좋기는 한데
또 한편으로는 짠해지는 것은 왜일까...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지
유치원 생활하는 게 즐겁더라도,
뭔가 사회생활(?)하면서 오는 피곤함이 있지는 않은지(나처럼 ㅋㅋ)
크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들 일 텐데...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요새 다른 유치원에서 안타까운 뉴스가 전해 젔다.
아이들이 아프다는 소식을 보고 마음이 아팠고,
그 부모님들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생각이 들었다.
그 소식을 들어서 아이가 더 안쓰럽게 느껴졌던 것일까도 싶다.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나의 아이도, 그리고 다른 모든 아이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