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퍼틴 (Pho Thin) 쌀국수를 처음 먹고
또 먹고 싶어서 다시 방문했어요.
정확히는 기억안나고 한 두 달 전쯤 다녀왔던 것 같아요.
와이프가 맛이 있다고 가자고 해서
처음 간 거였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ㅎㅎ
직화 쌀국수를 먹었었는데,
국물에서 느껴지는 불맛? 이 있었어요.
국물도 진하고 개운했습니다.
그래서 생각나서 다시 찾은 거죠 ㅎㅎ
오늘은 다른 메뉴를 시켜봤어요.
오늘은 아이 없으니까
커플세트로 ㅎㅎ
커플세트 B로 시켰습니다.
프리미움 쌀국수+분짜+넴(4피스)+음료
가격은 28,000원이었습니다.
A세트는 분짜 대신에 새우볶음밥이 나오더라고요.
패밀리 세트도 있었어요.
쌀국수가 먼저 나왔어요.
오늘도 역시 국물이 좋네요 ㅎㅎ
저희 부부 명동칼국수 좋아하는데
약간 명동 칼국수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불맛 나는 뜨끈한 고기육수!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마늘 식초!!
고기 국물 먹고 약간 느끼할 수 있는데
마늘이 너무 개운합니다. ㅎㅎ
사장님 죄송해요.
식탁에 있는 마늘통에 있는 것 반이상 먹고 왔어요.
마늘이 명동 쌀국수 마늘 범벅 김치를 또 생각나게 하는 ㅎㅎ
넴도 맛있었어요.
넴은 라이스페이퍼 안에 야채와 새우를 넣어 튀긴
음식이라네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맛있었어요.
분짜는 소스에 면이랑 고기를 적셔먹는 차가운 면이지요.
새콤, 달콤한 맛?
저는 피쉬소스가 별로 안 느껴지는 게 괜찮았어요.
맛은 있는데 저는 쌀국수가 훨씬 맛있었어요.
개인차가 있겠지요 ㅎ
다음에 뭐 먹을지 묻는다면 쌀국수를 고르겠어요.
사이드로 1,000원짜리 빵도 시켰어요.
그냥 기름에 튀긴 설탕 안 묻은 도넛 느낌입니다.
그냥 먹었을 때 고소했는데,
쌀국수에 찍어 먹으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
시도해봤는데 큰 차이는 못느끼겠....
다음에 또 먹으러 가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요새 먹은 쌀국수 중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쌀국수입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고
밀탑빙수에서 맛있게 빙수 한 그릇 먹고 왔습니다.
가격이 이리 비쌌었나...
이제 리필할 때 떡은 추가가 안되나 봐요.
말을 안 해서 그런가? ㅎㅎ
하지만 너무 맛있고 지저분하게 먹고 왔습니다. ^^
(둘이서 한 그릇 먹으며 그릇을 보니 가관 ㅋㅋ)
그렇게 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요새 유치원 사회생활이 피곤한지
아이가 잠들어있네요.
효자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