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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기 강원도 당일여행(고성 하늬라벤더팜,마차진해변,김유정레일바이크)

 

강원도 여행-하늬라벤더팜,마차진해변,김유정레일바이크

 


2020년 6월 일요일

강원도 휘몰아치기 당일여행을 하였습니다.

 

일정은

고성 하늬라벤더팜 > 해변 > 김유정레일바이크 순이었습니다.

 

새벽 일찍 나가서 밤 늦게 돌아오는 긴 여정 ㅎㅎ


고성 하늬라벤더팜

 

고성 하늬라벤더팜

 


첫 목적지는

고성 하늬라벤더팜 이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9시였는데,

거의 9시쯤 도착했는데 자동차 줄이 어마어마했어요.

근처 길에 자동차가 일렬로 쭉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입장했습니다.

 

제12회 하늬팜 라벤더 축제
기간 : 2020.06.01~2020.06.23
개장 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
입장료 : 성인 6,000원 / 36개월~7세 2,000원

 

입구 들어가서 샵에서

라벤더 꽃 한 다발 구매해서 들어갔습니다.

1 다발에 5,000원

 

들어가자마자 라벤더 아이스크림 사 먹고 시작했어요.

아이스크림 개당 3,500원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라벤더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하늬라벤더팜 아이스크림

 

 

처음에 건물 사이를 지나 보이는

라벤더 꽃밭은 아름다웠습니다.

압도적인 라벤더의 보라색 

잠시 다른 세상에 온 듯했어요.

저 멀리 보이는 이국적인 건물도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라벤더 만큼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이리 많을 줄이야 ㅎㅎ

정말 사람 없이 멋진 사진을 만들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꽃밭에 막 들어갈 수는 없고,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너무 덥고 사람도 많아서

저희 가족은 그냥 사람 최대한 없는 곳에서 

후다닥 찍고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나왔습니다.

메타쉐콰이어 길은 생각도 못하고 라벤더 밭에만 있다가 왔네요. 

 

조금 늦게 가면 주차하기 힘들 수 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매해 이맘때쯤 개화하고 열리는 것 같습니다.

축제의 경우 올해는 하루 남았지만,

(농장 관람시간에 5월~10월이 적혀있는 것을 보면)

농장 개방은 다른 달에도 하는 듯합니다.

 

 

고성 하늬라벤더팜

 

 

 

 

 


마차진 해변

 

마차진해변

 

라벤더 팜에서 북쪽으로 30분쯤 걸리는

마차진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해변이 펜스로 막혀있어 당황했는데,

입구를 다행히 찾아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크기는 작은 해수욕장이었습니다.

가족단위가 많은 듯합니다.

사람이 공간에 많이 차기는 했는데,

워낙 해변이 작은 규모라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해변 모래놀이
마차진 해변

 

 

저희는 간단하게

돗자리만 깔아서 모래놀이하며

치킨만 사서

시원한 바람 쐬면서 먹다가

모래놀이 끝나고 위에 씻는 곳에서 간단히 씻고

 

집으로 향하려는데...

 

해변에서 뭘 특별히 한 것은 아니지만

시원한 바람 부는 곳에서 바다도 보고 

재미있었는데

너무 북쪽으로 올라온 것이 문제였을까요.

내비게이션을 집으로 찍었더니 

집까지 가는 시간이 너~~ 무 길어서

중간에 다른 곳에 들리기로 하였습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김유정 레일파크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곳이

강촌 레일파크 김유정 레일바이크입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바이크 요금 : 2인승 30,000원 / 4인승 40,000원
운행시간 : 9시부터 약 1시간마다 / 저희가 갔을 때에는 4시 30분 바이크 탔습니다. 5시 반, 6시 반도 있었어요.
코스 : 레일바이크를 타고 터널 4개를 지나서 휴게소에 도착 ▷ 잠시 대기 후 낭만열차 탑승
       ▷ 낭만열차 하차 후 셔틀버스 탑승하여 원래 레일바이크 탑승장소로 이동
총 거리 : 레일바이크 구간 - 김유정 ~ 낭구 마을 6km / 낭만열차 구간 - 낭구마을 ~ 강촌역 2.5km
셔틀버스 이동시간 : 약 5분
전체 총 소요시간 : 약 1시간 20분

예약제로 운행하는데, 저희는 급 결정한 거라서

예약할 틈이 없었죠.

당일 예약은 안된다고 합니다.

당일은 표가 있으면 현장 구매 가능합니다.

저희는 4시쯤 도착했는데, 

4시 반, 5시 반, 6시 반 모두 탑승 가능했었습니다.

걱정하면서 갔었는데 다행이었어요. ^^

 

파크 안에는 사진 찍을 곳도 있고, 

작은 짚와이어 탈 수 있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카페랑 매장도 있었습니다.

자전거 탈 때 음료 들고 탈 수 있다고 하셔서

아이스커피 한잔 사들고 

4인용 자전거에 탑승했습니다.

 

라벤더 팜도 더웠고,

파크 광장에서 날씨가 너무 후끈후끈 더워서

자전거 타면서 더우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바이크 위에 햇볕을 가릴 수 있게 되어있고

자전거 속도감이 있어서 그런지

시원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습니다.

 

레일바이크 초반에는 내리막길이라 속도도 나고 힘인 안 들어서 좋았는데,

그것은 잠시 바이크 이므로

페달을 돌려줘야 합니다.

힘들긴 한데,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다만 2인용이었으면 덜 힘들었으려나? 하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초반에는 농촌 뷰가 많이 나오고 

후반에 가니 너무나 멋진 북한강 뷰가 나왔습니다.

다리는 휘적휘적하며 

멋진 북한강과 하늘을 보면서

경치를 즐기면서 갔습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타면서 즐기는 북한강뷰

 

 

다만 아쉬웠던 점은 아이가 자전거 타다가 

잠들어버려서 멋진 광경을 보여주지 못해서 좀 아쉬웠어요.

 

휴게소에서 좀 쉬니 빨강 낭만열차가 들어옵니다.
잠깐 타고 있으면 금방 도착~
거기서 바로 셔틀버스 타고
처음 바이크 탄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낭만 열차

 



그렇게 저희 가족의 휘몰이 강원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재미있고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는 좀 느슨한 여행을 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