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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여행 - 태안해안국립공원 & Travel Break Coffee

태안해안국립공원 & Travel Break Coffee

2020년 6월

가족과 함께 태안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인가? 펜션에서 놀다가 안면도 공룡박물관 다녀온 태안이었지만

아이가 얼마 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갯벌 체험하고 싶다는 말에

실행령 갑인 와이프가 숙소 잡고 후다닥 준비!

 

저는 따를 뿐 ㅋㅋ

 

이번 태안여행의 일정은 아래과 같았습니다.

태안해안 국립공원(5코스) - 갯벌체험/펜션 - Travel Break Coffee

갯벌체험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갯벌체험은 다음 글에 쓰도록하고,

이번 글에서는 태안해안 국립공원과 Travel Braek Coffee에 대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

 


태안해안국립공원 5코스(노을길)

태안해안국립공원

여행의 첫 방문지였습니다.

 

사실 일기예보가 계속 토요일에 비 온다고 되어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일 되니

3시부터 온다는 비가 저녁 9시로 바뀌어서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주변에 상업시설들이 없어 한적하고,

주변 풍경이 너무 좋아서 감탄했었는데

국립공원 이서 그런 듯합니다.

저도 상업시설을 좋아하긴 하지만

여기는 풍경이랑 너무 좋아서 판매시설 없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싫어하실 분들도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태안해안국립공원

차는 해변가기 전 국립공원 표지 앞에 있는 곳에 대고

내리면 둔덕을 지나서 해변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 둔덕을 지나면서 위 사진처럼 되어있는데

순간 저는 뉴질랜드인지 호주인지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그곳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뭐 저런 곳 어디에서야 있겠지만

둔덕을 지나면서 보이는 해변이랄까...

그냥 개인적 경험에 의한 개인적 느낌 ㅎㅎ

 

태안해안국립공원

고운 모래에 탁 트인 바다에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좀 황량하게 느껴질 수 도 있어요. ㅎㅎ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람은 별로 많지 않았고,

띄엄띄엄 사람들이, 가족들이 해변을 잠깐씩 즐기는 듯했어요.

저희 아이는 아무것도 없이

빠르게 지나다니는 게를 보면서 놀기도 하고,

구멍을 찾고, 

맨손으로 모래를 만지면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해가 쨍쨍하지는 않은데 눈이 왜 이렇게 부시는지

나중에 보니 반팔 입은 살이 벌겋게 타버렸다는...

 

태안해안국립공원

사진 왼쪽에 보이는 곳이 숲(?)이 있는데

조성이 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데크

저는 해변보다 데크로 된 산책길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푸릇푸릇한 식물들 사이로 데크길이 깔려있고,

멀리 보이는 해변까지...

보이는 게 너무 멋이 있더라고요.

 

태안해안국립공원 산책
태안해안국립공원 산책
태안해안국립공원 산책

멋저서 사진 많이 찍었어요. ㅋㅋ

태안해안국립공원 산책
해변과 연결되는 산책 데크
태안해안국립공원 산책

해변 쪽 데크로 걷다가 더우면 숲 쪽 산책길로 걸었습니다.

햇볕을 바로 쬐는 것보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좋았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는

기지포탐방지원센터 찍고 가시면 될 듯합니다.

저희는 기지포탐방지원센터에 주차하고

너무 멀리 가지 않고 가다가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6월 초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웠고,

햇볕을 가릴 것들이 없어서 팔뚝이 많이 탔네요. 

방문 시 실외 온도를 잘 보고 방문해야 많이 덥지 않을 것 같아요.

선크림을 잘 바르고 양산이라도 쓰면 어떨까 싶네요. 


태안 갯벌체험

국립공원에서 나와서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펜션으로 가서

갯벌체험도 하고, 수영도 하고, BBQ도 해 먹고, 월풀도 하고...

핵 핵

다음날 아침 바다를 바라보며 밥을 먹고 나와

태안의 핫플레이스 카페로 향했습니다.

 

갯벌체험은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Travel Break Coffee 트레블브레이크커피

Travel Break Coffee

저희가 갔을 당시에는

(도착하기 5분 전쯤 도로?)

큰 도로에서 작은 도로로 들어가기 전에

도로가 무슨 공사를 해서 좀 헤맸어요.

들어가는 길은 보이고 알겠는데, 들어갈 수 없는... ㅜㅜ

살짝 헤매다가 한번 돌고 나서야 들어갔습니다.

눈 크게 뜨고 들어가세요. ㅎㅎ

 

도착한 카페는

주차장1은 꽉 차고, 주차장2도 차가 많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카페를 가니

사람이 많이 있네요. ㅎㅎ

Travel Break Coffee 개인공간

몇 개 테이블은 좌식으로

박공 형태의 지붕 아래 따로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네요.

Travel Break Coffee 개인공간

저런 텐트형 모양 개인 공간뿐만 아니라

야외에 테이블도 있고, 건물 위 테라스에도 앉을 수 있습니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었고요.

 

저희 가족도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다행히 자리가 나와서

좌식 평상(?)에서 커피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박공 사이로 부는 바람이 시원했습니다.

누워서 계신 분들도 있었어요. 

강아지들도 같이 올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풍경도 좋고 사진도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하지만, 뒤에 있는 텐트(텐트라고 할게요 ㅎㅎ)에서는

앞사람들이 안 보이게 사진 찍기는 어려웠어요. ㅎ

 

잘꾸며진 Travel Break Coffee
Travel Break Coffee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사진 찍기도 좋은 장소들도 많았고요.

역시 저보다는 와이프가 더 좋아하네요. 

 

트레블브레이크커피 음료

음료는 약 8,000원 선이었습니다.

살짝 금액이 비싼 느낌이 있는데,

불만은 없어요. ㅎㅎ

맛있었고, 자리값이 있겠죠;;

빙수 많이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허니브레드 먹었는데 8,000원이었고 먹을만했습니다.

 

인기가 너무 많은 것에 비하면

화장실은 개수가 적은 것 같았어요.

화장실 앞에 사람들이 계속 줄 서있음. ㅎ

 

잘 꾸며지고 멋진 공간인 듯합니다.

사진도 찍기 좋고, 이색적인 카페였습니다.


안면도 트레블 브레이크 커피를 나와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집에 도착하니

집도 좋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