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요리를 많이 했던 연휴
어떻게 하다 보니 요리를 많이 했던 연휴
이건 그냥 내가 먹고 싶어서 했던 고추장 마늘 장아찌
이게 시작이었지...
아이는 내가 요리를 하는 것 보고 해보고 싶었는지 요리에 관심을 보인다.
내가 먹고 싶었던 것과 아이가 요즘 관심을 보이는 음식 장을 보고 아이와 같이 요리를 했다.
다 인터넷 뒤적거리면서 만든 레시피
코울슬로
하다 보니 왜 이렇게 많이 된 거야 ㅎㅎ
탕탕이? 같은 조리도구가 있어서 쉽게 될 줄 알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
나름 안전한 거 같아서 아이에게 맡겼었는데
힘을 많이 줘야 해서 아이가 쉽게 하지는 못했다.
칼날 사이에 끼고 난리가 나서 아이에게 양배추 말고 당근을 해주게 하려고 못하게 했더니
양배추가 하고 싶었다고 울고불고...
요즘 아이가 먹고 싶어 해서 사줬었던 초코 푸딩
집에서 아이와 같이 만들어 보았다.
이번에는 아이가 중탕 가열도 같이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었다.
아이 뜨거울까봐 옆에서 내가 초긴장 ㅎ
젤라틴으로 만들었는데
만들 때 초콜릿이 이렇게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좀 뺐는데
그래도 정말 진하다. ㅎㅎ
오레오도 얹어 먹고 싶어서 같이 장을 봤었다.
잘 되어서 다행
한천가루로 만든 과일 젤리
집에 화석 같은 냉동 블루베리와 망고가 있어서 만들어보려고 산 한천가루
쁘티땡 같이 과일 넣고
(마침 집에 사과도 많음)
젤리처럼 만들려고 시도했었다.
그런데 이런 레시피를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유아들이 먹는 젤리 레시피들만 보임.
제일 비슷한 것 같은 걸로 골라서 했는데
한천가루 그람수 자체가 개량하기 힘든 2g, 3g...
티스푼으로 적혀있어서 대충 해서인지
제대로 뭉쳐지지가 않았다.
그릇에 부었더니 무너지는 사과즙 젤리 ㅎ
맛은 있었는데, 젤리가 안되어 그냥 국물 먹듯이 퍼먹었다.
아 그리고 스몰 월드 바다도 한천가루로 해봤는데 이것도 안 굳어~
다음에는 제대로 해보고 싶다.
이번 연휴는 집에서 주로 아이와 요리하고
닌텐도 마리오 파티 게임하며 지나갔다.
젤라틴이랑 한천가루 많이 남았는데, 다음에는 무엇을 만들어볼까나...